銀 선물 장중 10% 폭락…거래소 '증거금 인상'에 비명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국제 은 선물 가격이 장중 10% 넘게 폭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51분 기준 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7.94% 하락한 70.620달러를 기록 중이며, 장중 변동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 거래소의 '룰 변경', 자금력 부족한 투자자 퇴출 유도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의 '증거금 인상' 조치가 지목된다. 통상적으로 선물 거래는 전체 물건값의 일부만 보증금으로 내고 큰 금액을 운용하는 레버리지(지렛대) 방식을 취한다. 거래소가 이 보증금 비율을 높이면 투자자는 당장 추가 현금을 입금해야 하며,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거래소는 보유 물량을 강제로 팔아치우는 마진콜(강제 청산)을 단행한다. 즉, 현재의 폭락은 자산 가치의 변화보다는 거래소가 판돈을 올려 자금력이 부족한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강제로 밀어낸 결과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 CME 공문 분석: 은 18%·금 9%로 요율 전격 상향 본지가 입수한 CME 그룹의 긴급 공문(26-057)에 따르면, 거래소는 현지시간 2026년 2월 6일(금) 영업 종료 후부터 주요 귀금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