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 30m ‘거대 돛’…HD현대, 픙력추진 배 띄웠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MM이 운용 중인 5만t급 탱커선에 윙세일을 적용해 최근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한국선급(KR)의 검사도 모두 완료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 윙세일(Wing Sail)은 높이 약 30m, 폭 약 10m 규모로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상 악화나 교량 통과 시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도 운항 안정성을 확보했다. WAPS는 바람의 힘을 활용해 선박 추진력을 보조하는 친환경 설비로,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벌크선과 유조선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윙세일은 높이 약 30m, 폭 10m의 날개를 장착해 항공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양력을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윙세일은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 수준의 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