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23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건설 사업을 넘어, SK그룹이 공들여온 ‘LNG 밸류체인’과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 산하 'PV Power', 현지 기업 'NASU'와 결성한 컨소시엄이 응에안성 정부로부터 ‘뀐랍 LNG 발전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월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노이 남쪽 220km 지점인 뀐랍 지역에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25만m³급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동시에 건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4년 최초 입찰 당시부터 한국, 일본, 카타르 등 글로벌 에너지 강국들의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사안이라, SK의 사업 수행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의 일등 공신으
▲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그룹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주식시장에 파격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2030년까지 시가총액을 700조 원으로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2000조 원의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는 SK하이닉스를 단순 메모리 제조사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2030년 700조 돌파 후 '장기 2000조' 로드맵 최 회장은 최근 출간된 인터뷰(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 창간 60주년 기념 대담집 『미래를 묻다』 )를 통해 "2030년 시총이 700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몇 년 후면 목표를 1000조 원, 2000조 원으로 높여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540조 원(주가 741,000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 회장이 제시한 장기 목표인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현재보다 대폭 상승해야 한다. 단순 산술 계산 시, 2030년 목표치인 시총 700조 원 달성 시 주가는 약 96만 1,500원 선이며, 장기 목표인 시총 2000조 원에 도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동 치맥 회동의 이면에는 또 다른 만남이 있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이 다음 날 경주로 이동해 SK 최태원 회장을 직접 찾은 이유, 그리고 삼성–SK–현대–엔비디아로 이어지는 ‘AI 4각 동맹’의 실제 흐름을 정리했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인공지능(AI) 발전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지목하며,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0월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에서 “AI가 국가 성장 동력이자 안보 자산으로 부상한 지금, 한국은 AI 인프라 병목 현상을 풀어낼 수 있는 최적의 시험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의 부대 행사로, SK그룹이 주관했다. ‘AI 시대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를 빼고는 비즈니스 화제가 없다”며, AI가 관세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AI 역량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 간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독자적인 범용 AI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그는 “AI 인프라 병목 현상을 한국 혼자서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이 글로벌 AI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며, AI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