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부진 지속되면 잠재성장률 1%대 추락 우려”
정부가 재정투자를 대폭 늘려 경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민간투자가 위축(Crowding out effect : 구축효과)되는 현상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잠재성장률이란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을 최대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일컫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원장 서영경)는 26일 ‘최근 민간투자 부진의 배경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투자 성장기여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민간투자 부진의 배경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투자 성장기여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은 한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상의 주최로 열린 제44회 제주포럼 광경.(사진=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는 “민간투자가 경제성장에 얼마나 공헌했는지 보여주는 민간투자 성장기여도가 올해 상반기 -2.2%포인트(p)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우리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민간투자를 되살리는 게 최우선 과제&rdqu
- 조남호 기자 기자
- 2019-08-26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