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공지능(AI)이 일자리 탈취와 불평등 심화라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넘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술의 진보를 인간의 존엄과 공익 증진으로 연결하려는 현장의 목소리가 하나로 응축됐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시민기술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지난 3월1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AI for Good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람 중심 포용적 AI’ 비전과 궤를 같이하며 복지, 지역 재생, 기후 변화 등 다각적인 사회 문제에 AI를 접목하는 실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셜벤처와 임팩트 투자사, 정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비된 좌석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AI의 동력은 기술 아닌 시민의 신뢰와 참여" 기조강연에 나선 이재흥 시민기술네트워크 상임이사는 ‘AI 기본사회’를 화두로 던졌다. 이 이사는 기술이 공공의 가치와 결합될 때 비로소 강력한 사회적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국민 상당수가 공익을 위한 데이터 기여 의사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배리어프리 서비스와 같은 공익 데이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의 동반 업사이클에 진입하며 강력한 실적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및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급증하며 과거 계절성에 의존하던 이익 구조에서 탈피, 구조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2027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며 2년 내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46% 상향된 54만원으로 제시되었다. ■ 서버가 바꾼 MLCC 수급 방정식, 가격 인상 초읽기 최근 글로벌 MLCC 업황은 견조한 서버 수요와 제약된 공급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 요인이 맞물리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에 따르면, 업계 1위인 무라타(Murata)가 실적 발표를 통해 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함에 따라 2026년 2분기 중 실제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현재 주요 MLCC 업체들의 가동률과 BB ratio(수주액/출하액 비율)에서 서버 및 전장 기반의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공급 측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AI강국위원회가 2026년 3월 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기 발대식을 거행하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이번 위원회는 정치권과 산업 현장,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2기 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운영 방침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현안을 청취하는 상견례 성격으로 마련되었다. 발대식에서는 신임 위원 소개와 더불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제안이 논의되었으며,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언어 모델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무형 로봇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자산화하는 데이터팩토리 생태계 조성이 국가적 과제임을 역설했다. 또한 손 부위원장은 대한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이 전기전자 업계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AI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ABF, Ajinomoto Build-up Film) 시장이 중장기적인 호황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가 2월 25일 발간한 ‘전기전자 Weekly’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기전자 업종의 주가 향방은 AI 수요에 따른 가격 전가 가능성이 결정짓고 있다. 특히 글로벌 MLCC 선도 기업들이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패키지 기판이다. 보고서는 AI 수요 급증으로 인한 ABF 기판 사이클의 중장기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실제로 유니미크론(Unimicron), 난야 PCB(Nan Ya PCB)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물론, 코텍(Co-Tech)과 니토 보세키(Nitto Boseki) 등 밸류체인 핵심 기업들의 주가가 기대감과 함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기가 MLCC 가격 인상 가능성과 ABF 기판 수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더욱 강력한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의 베타 프로그램을 2월19일부터 운영하며 차세대 모바일 경험 선점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복합적인 의도를 파악하고 기기 설정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등 한층 고도화된 AI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력해진 빅스비 기능은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등 6개국 사용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연어 기반의 직관적인 디바이스 제어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설정을 구체적인 메뉴 명칭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면 빅스비가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실행한다. 예컨대 "폰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즉시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또한 빅스비는 디바이스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가이드 역할도 수행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첫 번째 정예 명단이 확정됐다. 기술력과 독자성에서 최고점을 받은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반면, 국내 포털 강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부족'을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에 맞설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집중 지원하는 국책 과제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이 종합 점수 90.2점을 기록하며 전체 참여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 평가(33.6점/40점), 전문가 평가(31.6점/35점), 사용자 평가(25.0점/25점) 등 모든 지표에서 최고점을 휩쓸었다. 정예팀 평균 점수인 79.7점을 크게 상회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현장 활용성 모두에서 '국가대표급'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정책·윤리적 측면 평가에서 감점을 받으며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논란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두뇌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최종 선택했다. 전 세계 20억 개가 넘는 애플 기기에 구글의 AI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역사상 네 번째로 ‘시가총액 4조달러’ 고지를 밟았다. ■ 애플-구글 ‘적과의 동침’…AI 패권 위한 전략적 제휴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선보일 음성 비서 ‘시리(Siri)’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애플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연간 약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빅딜’로 추산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양사가 이 같은 규모의 계약을 조율 중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가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사전 행사인 ‘더 퍼스트룩 2026(The First Look 2026)’의 주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일상 전반에 통합해 고객의 삶을 지원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를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제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일상이 이뤄지는 다양한 공간에서 AI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은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했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하며, 영상 말미에는 빛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Wynn Las Vegas)로 확산되며 행사 주제가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4일 오후7시(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더 퍼스트룩 2026 발표 행사를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1월 7일까지 전시와 삼성 기술 포럼 등 부대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데이터 및 AI 활용 촉진은 인도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인도가 데이터 및 AI 서비스 부문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인도소프트웨어산업협회(NASSCOM)에 따르면,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5년까지 4,500억 달러-5,000억 달러(약 473조 800억 원~591조 3,500억 원)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라이브 민트(Live Min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GDP 총액 가운데 약 45%는 ▷ 소비재와 소매, ▷ 농업과 은행, ▷ 보험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나스콤의 추정이다. 또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데이터 및 AI 활용 촉진은 인도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인도가 데이터 및 AI 서비스 부문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고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가치(Unlocking Value from Data and AI)&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