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작, 49층 금융복합단지 변신…통합심의 통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준공 48년 만에 49층 581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21-2 일대)에 대한 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12월30일 밝혔다.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581가구 아파트 주거공간과 금융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통합심의에선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단지 저층부에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금융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한강과 이어지는 시민 보행공간도 설치한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해 돌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송파구 가락동 192 일대)에 대한 통합 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41년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