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종이없는' 보험 창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BNK부산은행은 종이서류 기반 방카슈랑스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하는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한다고 12월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 및 법인 고객이 보험 가입 상담부터 상품 설명, 청약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창구의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으로 작성하고 서명해 완료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이다.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했던 서식 체계를 표준화해 기존 건당 평균 140매에 달하던 종이서류 작성을 크게 줄였다. 청약이 완료되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류는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부산은행은 디지털 창구 도입을 통해 업무 처리 시간 단축, 종이서류 작성 부담 완화, 작성 누락 및 오류 방지 등으로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