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인 규제가 강화되면서, 버려지는 폐식용유(UCO, Used Cooking Oil)가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바이오 항공유(SAF)의 핵심 원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EU)이 2050년까지 항공유 내 바이오 연료 의무 혼합 비율을 70%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고품질 UCO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이러한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주)메타빈스(대표 이종철)가 국내 최초의 유증기 포집 기술을 통해 기존 에너지 공급망의 판도를 바꾸고 있어 화제다. ■ 조리 매연 속 숨겨진 ‘바이오 에너지’... 기술로 환경과 경제성 모두 잡다 식당이나 식품공장의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Cooking Fume)’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자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기존의 환기 설비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폐식용유의 78%가 하수구로 배출되어 심각한 수질 오염을 유발해 왔다. 메타빈스는 이 문제의 해답을 ‘잘 모으는 기술’에서 찾았다. 이들이 개발한 ‘메타튜브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예비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큐어링랩(대표 안신영)이 건국대학교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부센터장 정권)와 손을 잡고 기후 테크와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혁신적인 행보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월11일 건국대학교에서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에 기반한 첨단 이끼 공기정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건국대학교의 독보적인 환경 측정 인프라와 큐어링랩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기후 위기와 사회적 고립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진짜’ 정화 효과 내는 활성 이끼 기술… 그린워싱 종식 선언 그동안 국내외 이끼 조경 시장은 관리 편의성을 이유로 공기정화 기능이 거의 없는 ‘비활성 프리저브드 이끼’나 ‘스칸디아모스’를 주로 활용해 왔다. 이는 시각적 효과는 있으나 실질적인 탄소 흡수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낮아, 일각에서는 환경적 성과를 부풀리는 ‘그린워싱’이라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큐어링랩은 이러한 한계를 정면 돌파한다. 한국의 사계절 변화 속에서도 이끼가 활성 상태를 유지하며 정화 성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