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의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1월8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전날인 7일 창원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단일 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각각 10조원을 모두 돌파한 것은 국내에서 창원공장이 유일하다. 앞서 차단기는 지난해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누적 생산액 10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로 154kV 초고압변압기를 개발·생산한 이후 2002년 누적 생산액 1조원, 2014년 5조원을 거쳐 올해 1월 10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50여 년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기술 개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992년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독자 개발했으며, 2022년에는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활용될 500kV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 성과도 두드러진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산업 재편 속에서 SK그룹이 축적해온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1월1일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을 통해 그룹의 기초 체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AI를 둘러싼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해 최 회장은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메모리, ICT, 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서비스 등 SK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사업 역량이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과정이었다고 평가하며, 기존 사업과 AI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SK그룹은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AI 시장이 이제 막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시장 규모와 기회가 지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