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측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의 EU와의 무역 총액은 약 560억 달러(약 67조 4,240억 원)로, 베트남의 무역 총액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사진=유럽위원회 홈페이지 캡처)베트남 국회는 8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는 의안을 가결했다. EU측의 절차는 이미 완료되어 여름에 발효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EU와 FTA를 맺는 두 번째 나라가 된다. 양측의 무역 관세는 단계적으로 거의 모두 철폐된다. 베트남은 FT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정체된 경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5월 FTA는 2030년까지 베트남의 국내 총생산(GDP)을 2.4%, 수출을 12%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시산을 공표했다. 베트남측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의 EU와의 무역 총액은 약 560억 달러(약 67조 4,240억 원)로, 베트남의 무역 총액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시티(Citi)는 송금 축소에 따라 소규모 신흥국의 신용위험이 높아져 차입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래픽=경제타임스)미국의 시티그룹은 1일(현지시간) 2020년의 세계의 송금액 예상을 하향수정했다. 시티(Citi)는 송금 축소에 따라 소규모 신흥국의 신용위험이 높아져 차입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티에 따르면, 2020년의 세계의 송금은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에서 1000억 달러 감소할 전망이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680억 달러의 감소를 전망하고 있었다. 지난 4월 중순에는 송금액이 280억 달러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티는 송금의 감소는 소규모 신흥국의 등급 설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타지키스탄과 스리랑카는 디폴트(default, 채무 불이행)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양국 본국 송금은 국내총생산(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돈을 벌러 온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특히 높아 본국으로의 송금도 특히 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4월 2020년의 세계 송금액이 1420억 달러 감소, 가장 큰 침체가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