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중국 황룬치우 생태환경부 장관은 16일 오후 화상회의를 갖고, 미세먼지와 탄소중립 등 양국 공동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중국 황룬치우 생태환경부 장관은 16일 오후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3월 12일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 당시. (사진=환경부) 이번 한중 환경장관급 회의는 올해 1월 22일 한정애 장관 취임 이후 열린 첫 단독 회동이다. 양국은 지난 3월 11일부터 수도권지역에 이틀 연속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회의를 전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중 환경장관은 양국 국민의 관심이 가장 높은 환경문제 중 하나인 미세먼지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의 비상한 관심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정애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황룬치우 장관에게 전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예상될 경우에 양국 장관을 포함한 고위급이 긴급히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직통연결을 열자고 제안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올해 ‘청천계획&rsq
정부가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대응해 미얀마와 국방·치안 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대응해 미얀마와 국방 · 치안 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정부는 12일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에 걸쳐 표명해왔다”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 시민들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 합법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평화적 문제해결 등을 촉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의 무력행사로 다수의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세 가지 대응 조치를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미얀마와의 국방·치얀 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을 중단한다. 국방부는 올해 추진하고자 했던 미얀마와의 국방 정례 협의체, 미얀마 군 장교 대상 신규 교육훈련을 중단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경찰청도 미얀마 경찰과의 치안협력체계, 경찰
외교부는 5일부터 7일까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제11차 한 · 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회의에 우리 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은 도나 웰튼(Donna Welton) 美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1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 협상대표들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해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했다는 발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시기인 2020년 3월 한미 간 실무선에서 사실상 합의한 13% 인상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2020년 분담금을 2019년 1조 389억원보다 13%가량 인상하자는 안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폭 인상을 고집하며 이 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렬된
국방부가 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3일 국군양주병원 접종을 시작으로 16개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국방부가 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대상 인원은 해당 군 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으로 총 2400여명이다. 국방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그간 군 병원별 자체 예방접종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군 예방접종시스템 개선, 접종인력 교육 등을 완료하고, 병원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2분기에는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사단급의무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후 보건당국의 접종 계획과 군 내 우선순위에 의거, 일반장병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군 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백신 접종으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군 내 방역에 대한 긴장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 첫 번째 ‘꿈더하기도서관(Dream Plus Library)’의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주요 인사와 하노이 시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하노이 꿈더하기도서관 이용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꿈더하기도서관’ 조성을 추진해 독서와 문화향유 공간을 만들고 평생학습과 정보 활용, 문화교류 등을 활성화해 수혜 국가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해외 개발도상국의 초·중·고등학교에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132개관을 조성했고, 2020년부터는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으로 그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에 어린이를 위한 ‘꿈더하기도서관’을 열게 됐다. 하노이시립도서관 4층에 있는 꿈더하기도서관은 약 두 달 동안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탄생했다. 꿈더하기도서관에는 어린이 이용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령대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3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양국의 기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3일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환경부) 영국은 올해 11월 자국 내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국이다. 한 장관은 샤르마 의장에게 올해 5월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이하 P4G)' 정상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가들의 탄소중립 참여를 촉구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현 정부 임기 내에 지난해 말 유엔에 제출했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르마 의장은 한정애 장관이 올해 5월 중순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G7 기후·환경장관회의에 초청받은 것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4일 서울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우루과이동방공화국 정부 간의 사회보장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위한 행정약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회보장협정은 양국의 국회 비준동의 및 상호통보를 거친 이후 발효될 예정이다. 협정이 발효되면 우루과이에 파견 간 우리나라 근로자 및 기업이 부담하는 우루과이 연금보험료를 5년간 면제되는 효력이 발생한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우루과이 연금에도 가입한 경우, 양국 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할 수 있게 돼 우리 국민의 연금수급권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루과이 연금보험료 사회보장협정 전후 (자료=보건복지부) 참고로, 우리나라는 한-우루과이 사회보장협정을 포함해 총 41개국과 협정을 체결했고, 그 중 36개국과의 협정이 발효 중이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다수 진출한 국가들과의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통해 해외 우리 국민들의 연금보험료 이중납부 방지와 연금 가입기간 합산을 통한 연금수급권 강화를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 오전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Mumtaz Zahra Baloch) 주한파키스탄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파키스탄 양국 관계, ▲다자 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7일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Mumtaz Zahra Baloch) 주한파키스탄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양측은 금년 내 양자간 정책협의회 개최를 추진해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의 계기를 만들어가자는 데 동의했다. 또한 다자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자무역체계, 평화 유지 등을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10시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과 경제부총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오전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부총리(이하 우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과 경제부총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국 측은 외교부·산업부에서 참석했으며, 우즈벡 측은 투자대외무역부·외교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지난 부총리 회의 이후의 코로나19 공조 및 경제협력 진전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성과 극대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그간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심화해나가는데 뜻을 함께 했다. 우 부총리는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국가임을 강조하며, 그간 한국이 우즈벡에 방역물품 및 의료 전문가 파견 등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작년 9월 우즈벡 측이 최재욱 교수에게 제1급 보건훈장을 수여함으로써, 우리 의료진의 기여를 인정해준 것에 사의를 전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