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이달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휘오 울림워터’(이하 울림워터) 9만6000병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의 합작법인이며 울림워터를 생산하는 울릉샘물은 지난 15일 APEC 공식 협찬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APEC 관련 행사장 곳곳에 울림워터를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 맞은 편에 설치되는 ‘K-푸드 스테이션(K-Food Station)’에서 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21개 참가국 정·재계 인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울림워터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청정섬 울릉도 최초 프리미엄 먹는샘물인 울림워터는 특별한 원수(原水)로 만들었다. 울릉도에 내린 눈과 비가 천연기념물 189호인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 정화[1]돼 솟아오르는 ‘지표 노출형 용천수’를 담았다. 실리카,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질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대자연에서 스스로 솟아오른, 자연이 빚어낸 물을 담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더한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는 백화점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이 지난 1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도쿄에 위치한 와세다대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Aizu Museum)에서 열린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다나카 아이지 총장 등 와세다대 관계자와 김동원 총장, 승명호 교우회장을 비롯한 고려대학교 교우 및 교직원,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관계자, LS그룹 임직원, 구 의장의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와세다대는 구 의장이 한국무역협회장과 세토포럼(Seoul-Tokyo Forum) 이사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고,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 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양교 간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명예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학위는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 전반에 탁월한 공로를 남긴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특별한 명예다. 특히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 와세다대가 오랜 기간 자매결연 관계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만큼, 고려대 동문인 구 의장이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로 평가된다. 앞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광고주에 광고비를 지원하고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광고주 성장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건상 광고 대행사의 도움 없이 직접 광고를 집행해야 하지만 광고 운영에 대한 충분한 배경 지식과 노하우를 갖추지 못한 ‘직접 운영 광고주’들이 지원 대상이다. 네이버는 오는 2030년까지 중소상공인 광고주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신설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젝트 추진을 예고했었다. 네이버는 파워링크나 쇼핑검색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인 ‘비즈쿠폰’을 지원하며, 광고 소재 검토와 키워드 최적화 가이드 등 광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맞춤 일대일 컨설팅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광고의 효율을 체감하고 노하우를 익혀 궁극적으로 사업 성장에 도움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삼성 총수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삼성전자 지분 약 1조7000억 원어치를 매각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율이 처음으로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을 넘어서는 변화가 발생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전날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총 1771만6000주에 대한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내년 4월 30일까지 해당 주식을 분산 매각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 기준(9만7900원)으로 환산한 매각 규모는 약 1조7344억 원에 달한다. 공시상 처분 목적은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으로 명시됐다. 이는 2020년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부과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조치로, 삼성 오너 일가는 5년간 6회에 걸쳐 총 12조 원을 분할 납부 중이다. 내년 4월이 마지막 회차로, 약 2조 원의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매각으로 홍 명예관장은 1000만주를 처분하며 지분율은 기존 1.66%에서 1.49%로 하락한다.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의 지분율(1.65%)이 처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K-뷰티 유통 업체 실리콘투(257720)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픽톤 주식 40만 주 중 20만 2000주를 매각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약 130억 원으로 실리콘투가 투자한 10억 원 대비 약 13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실리콘투는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더마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를 운영하는 픽톤에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보유 주식 40만 주 중 절반가량인 20만 2000주를 매각하기로 17일 이사회에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약 130억원을 회수한다. 매각 후에도 19만 8000주(지분 14.7%)는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픽톤은 비건 인증을 받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를 앞세워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미국·러시아 등 30여 개국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넓힌 결과, 현재 기업가치는 약 869억 원으로 초기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주당 가격 역시 1000원에서 6만 4604원으로 64배 뛰었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토코보는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번 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APEC 2025 KOREA’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정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예금'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해 완판 됐다고 17일 밝혔다. 상품은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됐으며 목표한도 3000억원이 당초 판매 마감일(10월 31일)보다 앞서 전액 소진됐다.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기원 예금'은 NH농협은행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출시했다.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주요인사들의 릴레이 가입에 힘입어 출시 조기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각급 공공기관장 및 기업 CEO까지 총 1만6250여명의 국민이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뜻을 모았다. 개최지인 경북은 물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가입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가입이 잇따르며 APEC 성공개최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기대를 이끌었다. 특히 20년 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부산시민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지역 경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효성중공업이 유럽에 전력 기술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하고 이 분야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에 유럽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전력시장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으로 전력 인프라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지이다.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바탕으로 미래형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전력망 혁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센터는 육불화황 가스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 절연 개폐 차단기인 'SF₆-Free 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초고압 직류 송전(HVDC)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덜란드 아른험은 전력 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 잡은 지역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하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지역은행 부실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강화된 영향이다. 10월17일(현지시간) 해외금리 현재가에 따르면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9bp(0.029%p) 내린 3.3970%로 마감,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5년물 국채 금리 역시 3.5220%로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3.9480%로 4%선을 밑돌며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 내 중소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채권 시장은 다시 안전자산 중심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 금융기관의 상업용 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 관련 대출 부실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채권 시장은 “리스크 회피형 랠리(Safe-haven rally)”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한 채권시장 전문가는 "지역은행 부실 우려와 미중 무역 긴장 고조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에서 빠져나가 국채로 몰리고 있다”며 “단기물뿐 아니라 장기물 금리까지 동반 하락하는 것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음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미국 바이오 기업 그레일(GRAIL)과 손을 잡고 1억1000만달러(약 1560억원)를 투자하기로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그레일은 삼성과 다중 암 조기진단(MCED) 검사 '갤러리'(Galleri)를 아시아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한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자산운용이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를 겨냥한 전략 펀드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0월17일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의 순자산이 출시 3개월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핵심 산업군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정책 기조와 산업 트렌드의 ‘교차점’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제조업 등 이른바 ‘ABCDEF 6대 전략 산업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KB자산운용은 “정책 중심 산업군 내에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인을 더해 지속 가능한 중장기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맞춰 지주회사·PBR(주가순자산비율) 저평가 우량주에도 비중을 확대하며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81%,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27%를 기록했다. 9월 17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을 보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