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AI 산업 확산에 따른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은 제품 믹스 개선과 내년 초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패키징 기판 부문은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로 가동률이 2025년 60%에서 2026년 80%, 2027년 9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KB증권은 올해 4분기 삼성전기 매출을 2조8,700억 원, 영업이익을 2,284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 영업이익 99% 증가한 수치다. AI 서버와 전장 부품 수요 확대,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장화 트렌드가 삼성전기의 핵심 사업을 뒷받침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기자 | 테슬라가 미국 정부의 로봇 산업 지원 정책 기대감과 중국 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4.08% 오른 446.74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약 1조4,90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행정부는 내년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무부 장관이 로봇 업계 CEO들과 회동하며 자동화, 공급망 강화, 세제 혜택 등 지원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미국 기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는 전통적인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AI 중심 기업으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11월 한 달간 8만6,70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기록을 세웠다. 다만 올해 누적 판매는 8% 감소해 첫 연간 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 사업 기대감으로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17% 상승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주와 일부 소비재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 오른 4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3,454.09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는 이러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ADP에 따르면 11월 미국 민간 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4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 가능성이 부각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89%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웰스파고는 3.51%, 골드만삭스는 2.62% 상승했다. 소비재 업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월마트는 연말 쇼핑 시즌 호조에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적립식 투자 방식으로 코인을 모으는 재태크가 확산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장기 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업비트는 서비스 누적 투자액이 44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입증했고, 코인원은 유사 서비스 출시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코인 모으기'는 원하는 일정, 금액만큼 목표한 날까지 지동으로 매수하는 주문을 말한다. 적은 돈도 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고, 자동으로 매수가 가능하다. 단기 가격 변동 부담을 줄이면서, 장기적으로는 매입 단가를 분산해 평준화하는 방식이다. 주문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고 자산별 최대 주문 금액은 30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이용자는 올해 하반기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해 1월 8만6000명이던 이용자 수는 지난 6월 13만5000명으로 늘었고, 반년도 지나지 않아 21만명으로 늘었다. 업비트는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인기가 높은 정기 주문 설정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코인 모으기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해 매입 단가를 분산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내외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대기성 자금을 에 몰고 있다. 12월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Cash Management Account) 잔액이 역대 최고치인 98조 3970억원을 기록하며, 1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코스피와 미국 증시 모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 산업에 대한 고점 논란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신호가 맞물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증시 대신 단기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는 CMA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 CMA, ‘파킹형’ 상품으로 주목 CMA는 증권사에서 고객의 자금을 기업어음(CP),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초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단으로 CMA를 선호하게 된다. ■ 예탁금도 증가세 CMA 잔액이 급증하는 가운데 투자자 예탁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월2일 기준 예탁금은 80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경기 화성시 테니스엠파이어에서 기업 대항 테니스리그 ‘하나증권 2025 라이벌스컵’을 열었다고 12월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 화성시 테니스엠파이어에서 개막했으며, 내년 2월 1일 결승전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자·반도체 산업의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IT·인터넷, 모빌리티, 금융, 유통, 스포츠 등 다양한 업종의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각 기업의 임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업계 경쟁을 스포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무대를 마련했다. 경기 주요 장면과 결과는 하나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증권 ESG 본부장 갈상면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공정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경쟁하는 장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국내 테니스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2022년부터 대한테니스협회의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를 연속 개최해왔다. 이번 라이벌스컵은 그 연장선에서 기업 간 교류와 스포츠 문화 확산을 동시에 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개발 기대감으로 천일고속(000650)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월3일 오후 2시50분 기준, 천일고속은 전 거래일보다 29.97%(92,000원) 오른 399,00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됐다. 투자위험 종목 지정으로 거래가 멈췄던 날을 제외하면 9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짦은 기간 내 주가가 10배 넘게 폭등했고, 이 기간 상승률은 무려 954%이다. 천일고속 주가 급등은 지난달 19일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하기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사전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면적 14만626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노후화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은 지하로 통합되고 현대화된다. 최고 높이는 지상 60층 이상이 될 전망이다. 천일고속은 지난해 말 기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유안타증권이 지난 12월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만 반도체 인베스트먼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만 연구진은 △대만 반도체 시장 △TSMC의 생산전략 변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수요 전망 △대만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주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내년 전망과 국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만 현지 리서치 조직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산업 세미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리서치 역량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특히 앞으로 기업금융(CIB)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의 글로벌 반도체 네트워크·분석 역량을 활용, 양국간 반도체 공급망 기반 투자유치 기회 발굴,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회사채·전환사채 발행 지원,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연계 등 다양한 기업금융 영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대호 유안타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대표는 "대만은 TSMC를 필두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만큼 대만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증권거래세율을 인상하고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과세범위를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에서 발표한 과제를 반영해 관련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월1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코스피(농어촌특별세 포함)와 코스닥 시장의 증권거래세율은 현행 0.15%에서 0.20%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코넥스 시장은 기존 0.1% 세율을 유지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또한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에 대한 과세범위가 확대된다.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은 기업이 자기자본을 줄여 주주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배당소득 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장법인 대주주와 비상장법인 주주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취득가액 초과분이 배당소득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K-OTC에서 거래되는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재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과세 형평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입법예고 기간(12월 1~15일) 동안 시장 의견을 수렴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는 2002년에 시작되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508.2조원이며 기금적립금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11월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일반정부’ 해외주식 투자는 총 245억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7억8500만 달러)보다 92% 증가했다. 투자금액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국민연금이 개인투자자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주식 투자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1~3분기 서학개미의 1.3배 수준에서 올해 1~3분기 1.5배로 그 격차가 더 확대됐다. 전체 내국인 해외주식 투자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34%로 개인투자자(23%)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국민연금이 서학개미보다 외환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획재정부는 고환율을 잡기 위해 11월24일 한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등과 4자 협의체를 가동해 ‘뉴 프레임워크’(새 기본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투자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