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 6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1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수입은 172억 달러로 1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5년 6월 1일 ~ 6월 10일 수출입 현황 이번 기간 중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0.5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28.1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석유제품(20.5%↓), 무선통신기기(43.1%↓) 등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23.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2%포인트 비중이 확대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9%↑), 미국(3.9%↑), 유럽연합(14.5%↑)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베트남(9.5%↓), 일본(5.9%↓) 등은 감소했다. 중국·미국·유럽연합 3개국 수출 비중은 전체의 48.6
경기도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35일간 도내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35일간 도내 광업 · 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2024년 기준) 광업 · 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1개월 이상 조업 실적이 있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도내 광업·제조업 사업체로, 총 약 2만3,300곳이다. 조사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며, 통계법 제17조에 따른 국가지정통계로 매년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산업 구조와 분포, 활동 상태를 파악해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항목은 출하액, 수입액, 종사자 수, 연간 급여액 등 총 13개다. 조사 방식은 면접조사와 스마트조사를 병행한다. 스마트조사는 인터넷, 팩스, 전화, 이메일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응답은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
2025년 5월, 15~64세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한 70.5%를 기록했으며, 전체 취업자 수는 2,91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 5천 명 증가하며 견조한 고용시장 흐름을 보였다. 2025년 5월 고용동향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연령대별,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30대와 40대를 중심으로 15~64세 고용률이 상승하며 전체 고용률 증가를 견인했으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2%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하며 고용 시장의 한 축에서 둔화가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한 2.8%를 기록했으며, 청년층 실업률 역시 6.6%로 0.1%p 소폭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3만 3천 명, 7.7% 증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만 7천 명, 8.4% 증가), 금융 및 보험업(7만 2천 명, 9.6% 증가) 등에서 크게 증가하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창출이 활발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 5천 명, -8.3% 감소), 건설업(-10만 6천 명, -5.1% 감소), 제조업(-6만 7천 명, -1.5% 감소) 등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5)’을 전 세계 45개국 1639개사 3033개 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강경성 KOTRA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5’는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K푸드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식품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대표 식품 전시로 꼽힌다. 제2전시장 7, 8홀 : 서울 국제 식품기기전, 서울 국제 식품 포장기기전, 서울 국제호텔&레스토랑기기전, 서울 국제 안전기기전,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관, 식품산업 ESG관 특히 이번 서울푸드는 국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교류 증진 및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국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을 비롯한 프로
국세청이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체납자 710명에 대한 전방위 재산추적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위장이혼, 차명재산, 고가 소비 등 지능적인 수법으로 강제징수를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사례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10일 “징수 회피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세무서 추적조사전담반을 확대하고, 합동수색과 기획분석을 통해 은닉재산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며, “체납처분 면탈범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위장이혼이나 종교단체 기부, 편법배당 등으로 재산을 이전한 뒤 강제징수를 피한 224명이다. 배우자와 형식적으로 이혼한 뒤 재산을 분할하거나, 가족이 운영하는 종교단체에 고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빼돌렸다. 둘째, 차명계좌·부동산이나 은행 대여금고를 이용해 재산을 숨긴 124명이다. 일부 체납자는 가족 명의로 상가 10채를 보유하거나, 대여금고에 골드바와 수표를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명의신탁 재산에 대해 소유권 말소 소송을 제기하고, 대여금고를 압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 무역장벽 확대와 정책 불확실성 심화로 세계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춘 2.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 한국경제에 대해 관세 및 대외 불확실성이 수출과 투자를 제약하는 가운데, 민간소비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실질임금 상승에 힘입어 2025년 후반 이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OECD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파리에서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성장을 되살리기`를 통해 무역장벽 확대, 금융 여건 악화, 기업·소비자 심리 약화, 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이 지속될 경우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6년 세계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2.9%로 전망했다. 특히 성장 둔화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은 실효 관세율 상승과 무역 상대국의 보복조치로 성장이 상당히 둔화되며 2025년 1.6%, 2026년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소비·투자 증가가 대외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90억 달러에 달한다. 5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은 2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138억 달러(+21.2%)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14억 달러, +4.5%), 선박(22억 달러, +4.3%), 컴퓨터(SDD 포함 11억 달러, +2.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최종 대상지로 기존 조성 예정지인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벨리) 2곳과 함께 시흥시, 부천시, 하남시, 의정부시 등 4개 시를 선정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최종 대상지로 기존 조성 예정지인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벨리) 2곳과 함께 시흥시, 부천시, 하남시, 의정부시 등 4개 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총 6개의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중점산업의 AI 대전환 지원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발표 평가와 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공모에 참여한 10개 시 가운데 ▲공간의 적합성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 의지 ▲조성효과 등이 우수한 4개 시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
TMF Group이 제12차 글로벌 비즈니스 복잡성 연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사업 규제 부담을 기준으로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TMF Group이 제12차 글로벌 비즈니스 복잡성 연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사업 규제 부담을 기준으로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사진 출처: TMF Group) 글로벌 비즈니스 복잡성 지수(Global Business Complexity Index)(GBCI)는 세계 GDP 94%를 차지하는 79개 지역에서 250개 이상의 지표를 분석한다. 이 보고서가 측정하는 복잡성이란 기업에 가해지는 부담을 의미하며, 사회적으로 뚜렷한 이익 없이 지역 혁신을 억제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유럽과 중남미 국가들이 사업을 하기에 복잡한 지역으로 꾸준히 집계됐고, 이러한 동향은 2025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사업을 하기에 가장 수월한 지역은 북유럽과 몇몇 역외 투자 허브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지역들은 사업의 용이함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 경쟁을 벌이며, 덜 부담스러운 규제와 효율적인 기업 관리 방법을 채택한 곳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잡성 문제는 해결하기에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기획재정부는 5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미래전략포럼에서 K-바이오 산업의 정책과제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바이오산업을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5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미래전략포럼`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1회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과 도약 과제’를 주제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도약을 위한 정책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함께 중장기전략위원회, 국책 연구기관, 바이오클러스터 및 관련 업계 전문가 등 민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민간의 정책 수요 간 접점을 모색하며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박재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I 기반 신약 개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첨단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