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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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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愛己愛他 리더십 8기 수료…미래리더 34명 배출

윤은기 학장·김철균 운영위원장 등 내외빈 참석…10주 과정 성료 36년 전통 강사진 총출동…9기는 2026년 3월 개강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추진하는 ‘도산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 과정’이 올해로 8기를 마무리했다. 단순한 리더 교육을 넘어 정직·통합·섬김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핵심 정신을 오늘의 기업·공공·미디어 분야 리더들에게 재해석해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3일, 서울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8기 수료식에는 총 34명의 수료생과 1~7기 원우,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政·官·産·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 구성은 ‘리더십의 사회적 확장성’이라는 과정의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 36년 전통의 교육 프로그램…정직·통합·섬김 리더십 재정립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은 도산아카데미가 36년간 쌓아온 강연·교육 자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윤은기 학장(前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김철균 운영위원장(이니텍 대표이사)을 중심으로 공공·민간 전문 리더들이 강사진에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애기애타(愛己愛他)’는 ‘자신을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핵심 리더십 정신이다. 도산아카데미는 이 가치를

교육부 예산 106조 확정…유보통합·AI 강화

영유아 특별회계 신설·보육환경 개선에 8331억 투입 고등·평생교육 회계 5년 연장…교육세 1.3조 추가 확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6년도 교육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교육 정책의 핵심 방향이 명확해졌다. 총 106조 3607억 원 규모로 확정된 이번 예산은 정부안 대비 945억 원 증액됐다. 대학 구조개편, AI 기반 미래인재 양성,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등 교육 국정과제 중심의 재정 투자가 두드러진다. ■ 영유아 특별회계 신설…유보통합 본격 추진 가장 큰 변화는 영유아 특별회계 신설이다. 분리 운영되던 일반회계·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를 통합해 유보통합 재정 기반을 일원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6년 한 해에만 8331억 원을 영유아 교육·보육 질 제고에 투입한다. 4~5세 무상보육 확대(4703억), 0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1:3→1:2), 아침돌봄 운영비 신설 등으로 부모의 부담 완화와 보육환경 개선을 동시에 겨냥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보육교사 처우 개선 예산 514억 원이 추가 반영된 점도 눈에 띈다. ■ 대학 육성 3조 1448억…지역균형·산업연계 강화 정부는 수도권 쏠림 구조를 완화하고 신산업 중심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육성 예산 3조 1448억 원을 배정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

계원예대, 이동형 광고 플랫폼으로 산은재단 이사장賞

KDB 창업교육 우수팀 3곳 중 한 팀…창업장학금 확보 RIDE AD팀 ‘자전거 LED 광고’로 사업화 가능성 인정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김성동)가 지난 11월 27일 한국산업은행과 산은나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5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산은나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플렌티컨벤션 플렌티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13개 대학 대표팀이 참가해 창업 아이템 발표와 MVP(최소기능제품) 전시를 진행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셰르파팀(팀장 김형교)과 RIDE AD팀(팀장 이소은) 등 두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특히 RIDE AD팀은 ‘자전거 LED 휠모듈 기반 이동형 광고 플랫폼’을 선보여 우수팀 3팀 중 하나로 선정, 산은나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팀은 창업장학금과 후속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보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대학 정규 교과과정 내 실무 중심 창업교육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문 창업교육가를 통한 고객 인터뷰·시장조사 등 집중 교육을 지원한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난 5년간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교육을 진행해

"미안합니다"는 왜 어려운가…도쿄대의 답

사과의 본질·기술 파헤친 '사죄론' 출간 언어·철학·심리 결합한 관계 회복의 인문학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서출판 정다와가 신간 『사죄론(謝罪論)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일본 도쿄대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는 후루타 테츠야 교수가 일상 속 사과의 본질과 실천적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한 연구서다. 저자는 “사과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상처를 회복하고 관계를 재구축하는 가장 인간적인 소통”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정작 “사과란 무엇인가”, “사과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누구도 명확하게 답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책을 집필했다.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사죄 표현을 언어철학적으로 해부하는 데서 출발한다. 일본어 ‘스미마셍’, ‘와비루’, ‘아야마루’부터 ‘고멘나사이’, ‘모시와케 아리마셍’, 영어의 ‘I’m sorry’, ‘I apologize’, ‘I regret’, ‘Excuse me’ 등 다양한 사과 표현이 어떤 철학적·문화적 층위를 지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윤리학, 심리학, 사회학, 법학 등 다학제적 논의를 폭넓게 참고해 사과를 둘러싼 개념적 지형을 촘촘하게 정리한다. 학술적 논의에만 머물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사례를 통해

한양사이버대–육군공병학교 MOU…軍 전문교육 강화

학·석·박사 과정 연계·교관 역량 강화…실질 협력 확대 600개 협약기관 기반 위탁교육 강화…장병 경쟁력 지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육군공병학교와 손잡고 공병 분야 전문교육 고도화에 나선다. 군 조직의 실무 중심 교육과 사이버대학의 디지털 학습 체계를 결합해 장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 모델이 본격화되면서 군 교육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사이버대는 최근 육군공병학교와 군 전문교육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육군공병학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육군공병학교 강영미 학교장과 지휘관·참모진, 한양사이버대 정현철 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영미 학교장은 “공병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학습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장병 개인의 역량은 물론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철 부총장도 “복무 중에도 전문지식을 안정적으로 쌓고, 전역 이후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학·석·박사 과정뿐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 공병 연구·자문, 교관 교육 등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위탁교육

호원대, 직장인 무시험 ‘특례입학’ 확대

4년제 복수학위·사회복지사2급 자동 취득 신입·편입 38명 선발…등록금 30% 장학 지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호원대학교가 공무원·직장인·개인사업자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4년제 정규 학사학위과정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 학과는 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로, 졸업 시 경영학사와 사회복지학사 등 복수학위가 수여된다.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증도 무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다. 26일 호원대학교에 따르면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은 신입 15명, 편입 23명 등 총 38명이다. 수업은 직장인의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 2회 용산구청에서 야간으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해당 과정은 시험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 전형은 4학기 이상 70학점 이상을 취득했거나 전문대 졸업(예정) 학력이 요구된다. 다만 3년제의 경우 2년 수료만으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전공·업종·성별·나이 제한은 없고, 2026년 2월 28일 기준 재직 또는 사업 중이어야 한다. 거주 지역 제한은 없으나 용산구민과 용산구 관내 사업자는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학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재학생은 졸업까지 매학기 기본 등록금의 약 30%를 장학금으로

중랑 인권영화제 성료…"지역과 복지가 한 자리에"

장애 인권 영화·공연·체험 결합한 ‘상생형 인권축제’로 확장 GV·라이브페인팅·체험부스까지…주민 참여형 복지문화 행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장애인 복지기관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제7회 중랑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11월7일 중랑구 중화체육공원에서 3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장애 인권 영화 상영을 넘어 공연·체험·지역 상권이 결합된 ‘영화+축제형 인권문화 행사’로 확장되며 지역 기반 인권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 영화·예술·체험 결합한 복합형 인권문화 행사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신세계중랑CIL·새벽지기CIL 공동주최, 서울시와 중랑구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함께하는 시선, 이어지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편견을 다룬 작품 〈데칼코마니〉,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 〈시설 밖, 나로 살기〉 등 3편을 상영했다. 상영 후 진행된 GV(감독과의 대화)에서는 감독과 출연자가 직접 참여해 제작 배경과 장애인의 일상·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관객과의 진솔한 소통을 이끌었다. ■ 지역 상권과 복지기관이 함께 만든 ‘상생형’ 축제 이번 영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경제와 복지기관이 연결된 구조다. 중랑구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랑랑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