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5.1℃흐림
  • 강릉 15.7℃흐림
  • 서울 16.5℃흐림
  • 대전 19.4℃흐림
  • 대구 19.1℃흐림
  • 울산 19.5℃흐림
  • 광주 22.1℃흐림
  • 부산 21.7℃흐림
  • 고창 23.2℃구름많음
  • 제주 26.3℃맑음
  • 강화 15.4℃흐림
  • 보은 18.0℃흐림
  • 금산 19.7℃구름많음
  • 강진군 23.0℃흐림
  • 경주시 18.6℃흐림
  • 거제 21.8℃흐림
기상청 제공

2025.10.31 (금)

사건사고

전체기사 보기


전 연인 살해 시도 장형준 신상 공개…살인미수 피의자 첫 사례

울산지검, 신상정보공개심의위 열어 이름·얼굴·나이 공개 결정 접근금지 조치 위반 후 흉기 범행…피해자 중상 입고 치료 중 살인미수 혐의로 신상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

전 연인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장형준(33)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울산지검) 울산지검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이름,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는 이날부터 30일간 울산지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울산에서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피해자에게 감금, 폭행, 스토킹 범행을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어기고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장씨를 제지하고 피해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피해자는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뒤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이번 신상 공개는 살인미수 피의자에게 신상이 공개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380억 편취한 해킹조직 총책, 태국서 4개월 만에 국내 송환

유명 연예인·대기업 회장 등 사회 저명인사 금융·가상자산 노려 법무부, 태국 당국과 긴밀 공조…긴급인도구속청구 후 신병 확보 “보이스피싱·온라인사기 등 초국가범죄 끝까지 추적·엄단”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사회 저명인사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 원 이상을 편취한 범죄조직의 총책이 태국에서 검거돼 4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380억 편취한 해킹조직 총책, 태국서 4개월 만에 국내 송환 (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중국 국적의 A씨(34)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22일 새벽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 사이 해외에서 해킹 조직을 운영하며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침입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예금과 가상화폐를 무단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유명 연예인,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서울경찰청·인터폴과 공조해 A씨의 소재를 추적하다가 2025년 4월 태국 입국 정보를 입수하고 즉시 태국 당국에 긴급인도구속청구를 요청했다. 이후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SEAJust)와 인터폴을 통해 긴밀히 협력한 끝에 2주 만에 현지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이어 7월에는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된 출장단을 태국에 파견해 대검찰청·경찰청 관계자들과 송환 방식과 시기를 논의했고, 결국 4개월

`대원 안전이 곧 국민 안전`…소방청, 폭염 속 현장 소통 강화

소방청, 전국 16개 시도 소방관서 직접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 점검 얼음조끼, 이동형 회복시설 등 대원 안전 위한 현장 의견 적극 수렴 `폭염119안전대책본부` 가동, 온열질환 응급처치·취약계층 급수 지원 총력

소방청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한다. 소방청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한다. (이미지=소방청) 소방청은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장 소방관서를 방문해 대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폭염 및 열대야 일수 또한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소방청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을 통해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현황,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 제한 및 교대조 편성 여부,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다. 더불어 풍수해, 수난구조, 벌집 제거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경찰, 스토킹·흉기 협박 대응 강화…전국 지휘부 화상회의 개최

경찰청,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 위해 전국 시도청장·서장 긴급 회의 유치장 분리·순찰 강화·흉기 단속 등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 방안 논의 경찰청장 직무대행 “국민 생명 보호, 보다 높은 수준의 조치 필요”

경찰청은 29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청장과 경찰서장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스토킹, 공중 협박, 흉기 휴대 등 관계성 범죄의 잇단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찰은 이날 회의에서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다 실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장소에서의 흉기 소지 및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공중 협박 행위에 대해서는 선제적 단속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계성 범죄의 특성상 기존 접촉 이력이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거리 유지가 핵심 대응 과제로 부각되면서,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접근금지 명령 이행 여부 점검과 잠정조치 대상자의 주변 순찰 강화 등 실질적인 범행

휴가철 차량안전 위협하는 ‘짝퉁부품’ 대거 적발…상표법 위반 5명 입건

특허청 상표경찰, ABS센서·브레이크 호스 등 7,786점 압수 안전벨트 경고음 차단 ‘클립’ 2만 점 유통…전과자 재범도 확인 “정품가액 약 7억 상당…국민 생명 위협하는 범죄 엄정 대응”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량 운행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 자동차 부품 및 불법 안전벨트 클립을 대량 적발하고, 유통에 가담한 일당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자동차 위조부품 사업장 내/외부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경찰은 경기도 지역에서 위조 자동차 부품과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차단용 ‘클립’을 유통한 사업장 3곳을 기획 수사 끝에 단속해, ABS센서·브레이크 호스 등 짝퉁 자동차 부품 7,786점(약 13톤 분량)과 안전벨트 클립 1만 9,995점을 각각 압수했다. 주요 피의자인 A씨(72)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9월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B씨(65), C씨(60) 등과 함께 위조 자동차 부품을 주로 해외에 유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3년에도 동일한 혐의로 단속된 전력이 있으며, 상표법 위반 전과만 4건에 이른다. 압수된 자동차 부품은 댐퍼풀리, 브레이크 호스 등 38종에 달하며, 상당수는 불량처리되었거나 제조업체로부터 빼돌린 미승인 제품으로, 정상적인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아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복합재난, 하나의 팀으로”… 소방·경찰·해경 간부후보생 105명 합동훈련 돌입

7월 28일부터 3주간 중앙소방학교·경찰대학·해경교육원 순회 훈련 실전 중심 훈련·통합 대응 체계 실습… 협업 능력과 리더십 집중 강화 “차세대 재난 리더, 국민 생명 지키는 통합 대응 핵심 주역으로 양성”

소방청은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간부후보생 105명을 대상으로 합동교육훈련을 실시해,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대응 리더 양성에 나섰다. 2024 소방 · 경찰 · 해경 간부후보생 단체사진 (중앙소방학교) 소방청(학교장 김태한)은 28일부터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재난대응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합동교육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 간부후보생 31명, 경찰 간부후보생 50명,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4명 등 총 105명이 참여하며, 3주간 중앙소방학교, 경찰대학, 해양경찰교육원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이 훈련은 대형·복합 재난의 빈도가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 능력과 초동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현장을 모사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으로 구성돼, 차세대 재난 대응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훈련은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이다.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