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MMORPG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통합 전장 ‘혈풍지대’를 10월28일 업데이트했다. 이번 대규모 콘텐츠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와 PvP(플레이어 간 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전투 중심의 이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혈풍지대는 △혈풍평야 △혈풍구릉지 △혈풍고원 등 3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혈풍평야는 서버 단위 PvE 전용 지역으로, 비교적 안전한 성장 구간이다. 혈풍구릉지는 PvE와 PvP가 혼합된 지역으로, 유저 간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간 단계다. 혈풍고원은 통합 서버 단위의 PvE·PvP 전장으로, 대규모 세력전이 펼쳐지는 핵심 무대다. 특히 혈풍고원에서는 서버를 초월한 통합 전투가 가능해, 기존 서버 단위 경쟁에서 한층 확장된 전략적 세력 간 분쟁이 예상된다. 이는 넷마블이 강조해온 ‘대규모 참여형 전투 경험’을 실현하는 핵심 콘텐츠로 해석된다. 혈풍지대에는 세력 필드 보스와 중립 필드 보스가 공존한다. 적 세력의 공격을 견뎌내며 보스를 처치하면 ‘신화 장비 승급 도안’을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시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현주)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일대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정의 아침, 도산과 걷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와 홀리데이인 홍차오시지아오 호텔 등지에서 진행됐다. 흥사단 상해지부(지부장 이명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지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의 단우 163명과 청소년 및 상해 한인 등 220여 명이 함께해 1920년 상해 흥사단대회 이후 100여 년 만에 열린 역사적 현장 대회로 기록됐다. 개회식, 민주공화국 이상 되새기며 평화 정착 강조 개회식에서 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평생 추구하셨던 민주공화국의 이상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리고, 애기애타(愛己愛他)와 대공주의(大公主義)의 정신을 현대사회에 맞게 구현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명필 상해지부장은 환영사에서 “흥사단은 청년 정신을 잇는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화합과 평화, 생태와 환경, 그리고 독립을 넘어 통일을 향한 세계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 4,000 시대’가 마침내 열렸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국내 증시는 과열 논란 속에서도 AI·반도체 주도의 실적 장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내년에도 랠리 지속”…증권사들, ‘4,000 중반’ 전망 10월27일 주요 증권사들이 발표한 2026년 증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상단을 평균 4,000선 초중반으로 제시했다. 예상 밴드는 3,300~4,350포인트로, 전년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겼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4,400선에 근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글로벌 정책 공조, AI·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EPS 레벨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성장 사이클에 편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과 상상인증권은 나란히 4,350선을 상단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2026년 코스피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6%에 근거한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을 반영했다”며, “실적 기반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상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스위스 제약 대기업 노바티스(Novartis)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에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 NAS:RNA)를 약 120억달러(약 16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10월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에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 주주들에게 주당 72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4일 종가 대비 46%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금액이다. 에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는 리보핵산(RNA)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특히 근육 조직에 RNA 치료제를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약 70%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아왔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RNA 기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초 미국 내 인프라 확충을 위해 230억달러(약 3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샌디에이고에 두 번째 연구개발 허브를 건설 중이다.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에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는 근육 조직에 RNA 치료제를 전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프로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신규 지역 ‘여우꽃 설원’을 추가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작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 내 스토리·전투 구조·보상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 콘텐츠로 평가된다. ‘여우꽃 설원’은 무법 마을 인근에 새롭게 열리는 설원 지역으로, 거대한 빙벽과 초자연적 현상이 맞물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도깨비불과 해골의 정체를 규명하는 조사 임무를 수행하며, ‘포식자’를 숭배하는 의문의 추종자 세력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 지역에서는 신규 필드 보스 ‘샤루카’가 등장한다. 샤루카는 까마귀를 형상화한 외형과 광범위한 범위 공격을 구사하는 강력한 보스로, 이용자 간 협동 전투(레이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샤루카를 처치하면 신규 전설 등급 액티브 승급서를 포함한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 내 필드 보스를 처치하면 불사 상태로 부활하는 2차 전투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를 완료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이용자 간 전략적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다. 넷마블 관계자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 이 한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의 낙관 전망을 제시했다. 10월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코스피 6000포인트도 가능하다”며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300선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조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한다. 특히 정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해소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논거로 제시됐다. ■ "디스카운트 해소 모멘텀, 아직 반영 전"정책 신뢰 회복이 핵심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증시 체질을 바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책효과가 실물지표와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KOSPI의 상승 밸류에이션(Valuation Expansion)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기 조정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경제가 3분기(7~9월) 들어 내수 회복과 설비투자 반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10월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1.2% 성장하며, 지난해 1분기(1.2%)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2분기 성장률(0.7%)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로, 한국은행이 5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1% 성장 전망을 소폭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1.7%로, 시장 예상치(1.5%)를 웃돌았다. ■ 민간소비·설비투자 회복…‘내수의 부활’이 주도 3분기 성장세의 핵심은 내수 회복이었다.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며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자동차·통신기기 등 내구재 소비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함께 늘며, 소비 회복세가 ‘물건+서비스’ 전방위로 확산됐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공공행정비 증가에 힘입어 1.2% 증가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1.2%) 중 민간 부문이 0.8%포인트(p), 정부 부문이 0.4%p를 각각 기여했다.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삼성증권이 2025년 3분기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15조4천억원이었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9월 기준 18조9천억원으로 22.6% 증가했으며, 이는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DC형·IRP)은 같은 기간 11조3천억원에서 14조8천억원으로 31% 늘었고, ETF 상품 잔고는 3조4천억원에서 5조8천억원으로 71% 급증했다. 40대와 50대 고객의 ETF 잔고는 각각 72%, 78% 증가하며 중장년층의 ETF 투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삼성증권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기준,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DB형, DC형, IRP형 모두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수수료 무료 다이렉트IRP, 간편 가입이 가능한 ‘3분 연금’, 모바일앱 엠팝을 통한 ‘연금 S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연금 센터를 별도 설치해 서울·수원·대구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10년 이상 경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주택가격전망심리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 for Housing Price Outlook)는 한국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에 대한 가계의 기대를 수치화한 지표다. 응답자는 “상승”, “보합”, “하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며, 이를 확산지수(Diffusion Index) 방식으로 가공해 장기평균을 100으로 표준화한다. 100을 웃돌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고, 100 밑으로 떨어지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본 지표는 가격의 ‘방향성’에 대한 심리를 포착한다. 실제 거래가격이나 지수처럼 실물 변수를 직접 측정하지 않지만, 시장 참여자의 기대를 선행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책 당국과 시장이 동시에 주목한다. 통상 매매거래·호가·분양시장 심리와 동행하거나 1~2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관찰되며, 급등·급락 구간에서는 매수·전세 수급 지표와의 괴리가 확대되기도 한다. 조사 범위는 전국 가계로, 표본은 지역·소득·가구 특성을 고려해 추출된다. 다만 응답 시점의 뉴스·정책 발표·금리·환율 변동 등 정보 노출에 민감하고, 지역별 편차를 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가 내년 출범을 앞둔 ‘기획예산처’의 약칭을 ‘예산처’가 아닌 ‘기획처’로 확정했다. 이는 예산 중심의 재정 집행 기관에서 벗어나 국가 중장기 전략과 정책 기획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0월27일 관가에 따르면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주 세종에서 새 기획예산처 편제에 포함될 실·국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직 설계, 역할, 문화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기획예산처의 약칭은 ‘기획처’로 하겠다”며 “향후 부처의 핵심 기능은 단순 예산 편성보다 국가 전략 기획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예산보다 기획”…정책 방향 전환의 신호 새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국무총리 소속 신설 부처로, 예산 편성과 재정 정책,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 수립 등 국가의 미래정책 기획과 자원 배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획처’라는 약칭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그동안 재정 집행 중심이던 정책기조를 ‘기획·전략 중심형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상징적 선언으로 평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산은 강력한 정책 수단이지만, 그 자체로는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며 “기획과 예산 기능이 결합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