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논(GenON, 대표 고석태)이 중앙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파트너로 낙점됐다. 제논은 한국은행이 발주한 ‘대규모 언어모형(LLM)용 UI/UX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마인즈앤컴퍼니에서 사명을 변경한 제논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금융권 LLM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데이터를 다루는 한국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한 ‘보안 중심의 AI 환경’ 조성이다. 그간 한국은행 내부에서는 챗GPT(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도구의 업무 효율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으나, 민감한 금융 데이터의 외부 유출 가능성으로 인해 실제 업무 현장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제논은 자사의 생성형 AI 운영 플랫폼인 ‘GenOS’를 한국은행 내부 인프라에 직접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보안 우려를 정면 돌파한다. 외부 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고도화된 AI 기능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폐쇄형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이 철거를 앞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이나 분양권 제공이 가능하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실체 없는 입주권, 일명 '물딱지' 거래를 시도하는 세력이 포착됐다. 하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구룡마을 내에는 현행법상 분양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적법한 대상자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투기 세력은 '지역주택조합'이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기만이다. 구룡마을은 SH공사가 사업 시행자로서 토지를 수용해 개발하는 방식이다. 주택법에 근거한 지역주택조합 설립 자체가 법적으로 원천 차단된 구역이다. 즉, 현재 시도되는 모든 조합원 모집과 권리 거래는 존재하지 않는 유령을 파는 것과 다름없다. ■ 1989년의 족쇄와 무허가의 한계…법망 빠져나갈 구멍 없다 SH공사가 분양권 공급 불가를 명확히 한 근거는 '토지보상법'과 '공공주택 특별법'에 있다. 분양주택 공급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적법한 건축물 소유자이거나, 최소한 1989년 1월 24일 이전에 발생한 주거용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여야 한다. 그러나 구룡마을 내 거주 시설 중 이 기준을 충족하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하여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15일 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기존에 여러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자금 집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는 올해 초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구현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 중 일반경영안정자금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심사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모바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이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소진공과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 영업점을 각각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러한 물리적 제약이 사라지게 됐다. 통상적으로 2개월 가까이 소요되던 대출 처리 기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적기에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상품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상환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비용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재산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2009년부터 2021년까지는 일괄적으로 60%가 적용됐다. 그러나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는 1주택자에 한해 비율을 낮추는 특례가 한시 도입됐다. 이후 2023년부터는 공시가격 구간별로 ▲3억 원 이하 43%, ▲3억 초과 6억 이하 44%, ▲6억 초과 45%로 세분화돼 적용되고 있으며, 2024년에도 동일 기준이 유지됐다. 이번 개정안은 해당 특례를 2025년에도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광운대학교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대표적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거점 대학과 연계해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서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와 4년째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개 대학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전국 30개교로 확대되었으며 2024년 말 기준으로 누적 3550명의 예비 창업가에게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326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해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액은 20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4기 프로그램은 기존 교육 과정을 대폭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창업 지역의 주요 현안 분석과 이해관계자 수요 파악을 포함한 심화 과정을 신설해 지속 가능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부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인 전용으로 설계된 ‘H 카밍부스’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명상 특화 공간으로,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내면을 돌아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분한 색채와 조명, 차음 구조를 적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대표 명상 플랫폼 ‘마보’와 협업해 명상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상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부스 내에서 호흡법, 수면 습관, 마음챙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웰빙 기반의 심리 회복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같은 단지에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ls
우리은행이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곳의 불용 부동산 매각에 나선다. 우리은행이 보유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자본 운용 최적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개의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매각 결정은 은행권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온 비효율 자산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활용도가 낮은 유휴 부동산을 관리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개발 타당성 분석 과정을 거쳐 매각 대상을 선별했으며, 자산 가치 극대화가 가능한 시점을 고려해 단계적인 매각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시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소유 부동산을 올해 우선적으로 처분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인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매각 대상을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부동산 시장의 수급 상황과 지역별 매수 심리를 고려하여 자산 처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하나은행이 여행과 운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모임을 운영하는 가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하나로 모여야 진짜 하나되는 우리 모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임통장 서비스 가입자 전원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모임의 성격에 맞춘 차별화된 경품을 증정하여 모임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선 하나은행은 총무를 포함하여 모임통장 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손님에게 '내맘적금' 상품에 적용 가능한 연 1.3%(세전)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한다. 2025년 4월 9일 기준 1년제 정액적립식 내맘적금에 해당 쿠폰을 적용할 경우 최대 연 4.3%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 이내이다. 금리 우대 쿠폰을 활용해 적금에 가입한 총무 회원 중 20명을 추첨하여 모임 회비로 사용할 수 있는 하나머니 5만원을 증정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모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품 추첨도 눈길을 끈다. 2인 이상이 모임통장 서비스에 참여한 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손님이 직접 자신의 모임 성격에 맞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운동 모임에는 마사지기, 여행 모임은 트래블 키트, 가족 모임은 한우 세트, 맛집 모임은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업신용평가 플랫폼인 크레디뷰를 시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플랫폼 출시를 통해 업계 최초로 기업신용등급 무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신용평가 업무를 주력으로 하는 금융 특화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관련 본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데이터 분석과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금융권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중소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크레디뷰는 테크핀레이팅스의 독자적인 AI 신용평가 모형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방대한 재무 데이터와 경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정교한 등급 산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자신의 사업 역량에 부합하는 적정 신용등급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등급 산출 즉시 정보를 전송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신용평가등급 확인서를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