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CC(Low-Cost Carrier)는 비용 절감을 전제로 한 단일 기종 운영·빠른 회항·유료 부가서비스 정책 등을 통해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는 항공사 모델을 의미한다. 기내식·위탁수하물·좌석 선택 등의 서비스는 대부분 유료화돼 있어 가격 경쟁력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FSC(Full-Service Carrier)는 장거리 국제선 중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기내식·수하물·마일리지 등 종합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는 대형 정규 항공사를 가리킨다. 기단 규모가 크고 글로벌 항공동맹에 가입한 경우가 많아 연결편 확보와 비즈니스·프리미엄 수요에 강점을 가진다. ULCC(Ultra Low-Cost Carrier)는 기존 LCC보다 더 강력한 원가 절감과 서비스 축소를 바탕으로 최저 운임을 극대화하는 ‘초저가 항공사’ 모델을 뜻한다. 항공 운임 외에 부가 수익을 높이는 구조가 특징이며, 기내 수하물·좌석 지정·음료 제공까지 모두 유료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Low-Cost Carrier) 시장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업계 1위 제주항공마저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던 흐름이 올해 들어 급격히 꺾이자, 제주항공은 기단(機團) 현대화와 재무 안정화 조치를 병행하며 ‘버티기 경영’에 나선 모습이다. 11월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3분기 누적 손실이 1,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손실 규모는 1분기 326억 원, 2분기 419억 원, 3분기 550억 원으로 분기마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운항 단위당 수입(yield) 하락이 실적 악화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국제선 단위당 수입은 지난해 74.5원에서 올해 66.7원으로 떨어졌으며, 국내선 역시 118.1원에서 96.9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운항 수익성 감소폭은 국제선 –10.5%, 국내선 –18.0% 수준이다. 고환율 부담과 9개 항공사가 경쟁하는 LCC 업계의 과잉 공급 구조가 수익성 악화를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출 흐름도 역전됐다. 제주항공은 2023년 매출 1조7,240억 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몸에 이로운 선택을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소비 시장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건강을 위해 맛·식감·향·감성 소비를 희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과 즐거움의 공존을 추구하는 소비 가치관이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는 단순히 칼로리나 성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마시는 즐거움·먹는 즐거움·라이프스타일 만족감을 유지하면서 건강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소비 형태가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심리적 만족감과 자기 보상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트렌드는 식품과 음료, 알코올, 외식, 뷰티·헬스케어, 패션·피트니스 등 여러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건강함 + 재미’라는 감성 방식을 제품·브랜드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저도수·저칼로리 소주 및 맥주⟩,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간편식⟩, ⟨무설탕·프로틴 강화 음료⟩, ⟨클린 라벨 간식⟩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헬시 플레저가 일시적 유행을 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건강을 챙기면서도 음주의 즐거움은 놓치지 않으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소주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낮은 도수·저칼로리·부드러운 풍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자, 국내 주요 주류업체들이 저도수 소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대표적인 맞대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콘셉트와 제품 포지셔닝을 통해 저도수 소주 시장을 확장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 하이트진로 “부드러운 고급 증류식 소주” 전략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고급 증류식 풍미에 초점을 맞추며 신규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2월 출시된 ‘일품진로 마일드’(16.9도)는 기존 일품진로 대비 8.1도 낮춘 도수를 앞세웠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중간 원액만을 사용해 증류식 소주의 풍미는 유지하되 가벼운 음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4년 3월 내놓은 ‘진로골드’(15.5도)는 희석식 소주 중에서도 낮은 도수로 포지셔닝하며, 저도수 희석식 시장 역시 본격 겨냥했다. ■ 롯데칠성음료 “맛·향으로 마시기 쉬운 소주” 전략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며 경영 안정화에 드라이브를 걸자, 재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로 모이고 있다. 이 회장은 2019년 이후 6년 넘게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해왔다. 삼성전자는 11월21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하며 반도체(DS)와 모바일·가전(DX)을 다시 ‘투톱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3월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 이후 유지되던 단독 대표 체제가 약 8개월 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조직 운영 차원을 넘어, 삼성이 경영 정상화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 체계가 안정되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재편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는 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회장은 2016~2019년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활동했으나 국정농단 사태 등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며 미등기 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대법원 판결로 주요 사안이 모두 정리되면서 등기임원 복귀를 가로막는 법적 장애물은 사실상 사라졌다. 재계에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설탕 업계에 대한 담합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양사 경영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가 전격 사임하면서, 회사는 강호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단일 대표 체제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수사 결과가 기업 신뢰와 중장기 사업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업계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사는 강호성·최낙현 각자대표 체제 → 강호성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을 공시했다. 최 전 대표는 직접 사임 의사를 밝히고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후속 인선 없이 당분간 BU(Business Unit)장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 관심은 검찰 수사로 향한다. 국내 설탕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이 수년간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식품 원재료 가격이 소비자 물가 및 식품업체 원가에 직결되는 만큼,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단순 기업 리스크를 넘어 물가·공정경쟁·식품산업 전반 신뢰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설탕은 제과·음료·유제품부터 HMR(Home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농심이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용철 영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농심의 전략적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용철 신임 대표는 1987년 삼성물산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태국 법인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가다. 2019년 농심에 합류한 뒤 마케팅부문장 전무를 거쳐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5년부터는 영업부문장을 맡아 국내외 매출 확대를 진두지휘해왔다. 농심은 최근 해외 매출 비중 확대,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디지털 기반 공급망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현장 경험과 해외사업 전략 역량을 고루 갖춘 조 신임 대표가 향후 농심의 체질 개선과 해외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사업실 신상열 전무도 내년 1월 1일 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농심은 이 같은 조직 재편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이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 FGO)’의 국내 서비스 8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캠페인을 시작한다. FGO는 국내외 고정 팬덤을 보유한 스테디셀러 모바일 RPG로, 8주년 맞이 이벤트는 이용자 참여 확대와 이탈 방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11월21일~다음 달 8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성정석 20개와 8주년 기념 개념예장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7일 연속 접속 보상’ 이벤트에서는 △성정석 최대 8개 △800만 QP △황금색 과일 8개 △백은색 과일 8개 등 핵심 성장 재화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5회 접속만 해도 성정석, 레어 프리즘, 영맥석, 마나 프리즘, 친구 포인트 등 다채로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또한 애니메이션 ‘Fate/strange Fake –Whispers of Dawn–’ 온라인 상영관을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FGO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 해당 작품은 원작 소설 ‘Fate/strange Fake’를 기반으로 제작된 19세 이용가 애니메이션으로, 팬층의 관심이 높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게임 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가 ESG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ESG기준원의 평가 체계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항목의 정책·관리체계·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대표 지표다. 넷마블은 올해 평가에서 세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작년 이어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기술 혁신 △이용자 만족 △인재 육성 △정보보호 △사회공헌 등 핵심 중대 이슈에 대한 추진 전략을 명확히 제시하며 ESG 경영 의지를 강화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감축, 친환경 운영 도입, 환경 보호형 사회공헌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활동을 강화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권익 보호 및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넓혀가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 ESG경영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2023~202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대형 건설사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드문 사례로, 현대건설의 지역사회 기반 ESG 경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수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단순 기부 수준을 넘어 지역 기반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공공성, ESG 경영 체계를 폭넓게 검증한다. 현대건설은 주요 사업장 중심의 ‘지역 맞춤형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지원, 재난 안전 교육, 생태계 보호 등 실질적인 지역 기여도를 높여왔다. 올해도 경로당 시설 보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독거노인 계절 물품 지원, 현장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사회공헌을 집중 전개했다. 특히 현대건설의 대표 ESG 프로그램인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교육사업’은 지진 취약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만 재난 안전모와 안전 가방 2만여 개를 보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