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평소 미세먼지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의 원인이 국내보다 국외에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60%가 넘었다. 한국갤럽이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 정도를 물은 결과 '불편하다'는 응답자가 81%에 달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4일 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여의도의 모습. 2019.1.14 김상림 기자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 정도를 물은 결과 ‘매우 불편하다’ 57%, ‘약간 불편하다’ 24%로,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81%)이 미세먼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불편하지 않다'는 14%,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4%였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는 응답은 2014년 2월 45%에서 2017년 5월 57%로 3년여 만에 12%포인트 늘었고, 2019년 1월 이번 조사에서도 2년 전과 동일한 57%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 시 '외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1%포인트씩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한 주 사이 3%포인트 하락하면서 40%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9%, 30대 61%/34%, 40대 55%/38%, 50대 36%/56%, 60대 이상 34%/5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60%는 대통령 직무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 평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54%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영역 교재 시리즈의 판매 권수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초·중·고등학생 대상 국어 교재 판매량이 증가세다.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영역 교재 시리즈의 판매 권수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초·중·고등학생 대상 국어 교재 판매량이 증가세다. 사진은 인터넷서점에서 팔리고 있는 국어 수학능력시험 대비 특강 교재들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이 ‘불수능’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국어 학습서에 대한 관심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예스24가 25일 분석 발표한 수능교재 판매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능 교재인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10일부터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전년도 예약 판매 시작 이후 동기간 대비 46%가량 증가했다. 동 기간 EBS 수능특강 수학영역 시리즈 3종은 전년 대비 32%, 영어영역 시리즈 3종은 28%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다.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수능 국어영역에 대비하기 위한 중·고등학생들의 발 빠른 움직임도 눈에 띈다.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난 이후인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중·고등학생 대상 국어 학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결국 구속 수감됐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24일 구속 수감됐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 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히던 당시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 2019.1.11 김상림 기자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새벽 1시 57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5시간3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인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집행해 수감할 방침이다. 이로써 양 전 대법원장은 전ㆍ현직을 통틀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데 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 주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제공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내렸지만 부정평가는 44%로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8%/41%, 30대 59%/33%, 40대 53%/42%, 50대 43%/49%, 60대 이상 36%/5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의 65%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2%가 부정적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평가 24%, 부정평가 6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비방해 한국당에서 제명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징게무효소송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3부(최병률 부장판사)는 18일 류 전 최고위원이 한국당을 상대로 낸 징계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소송비용 역시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와 한국당을 향해 '마초', '토사구팽', '홍 최고존엄 독재당', '공산당' 등의 표현으로 비방했다가 지난 2017년 당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제명됐다. ‘제명’은 당 차원의 징계 처분 가운데 최고 수위로, 이 징계를 받으면 5년 이내에 재입당이 제한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1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 지역활력제고 실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적 지방재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 지자체 12조원 추경…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 지자체 12조원 추경…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 (자료=행정안전부 제공)우선 209개 지자체는 4월까지 총 12조원 추경 편성을 추진한다. 지자체 추경 규모는 지난해 7조7천억원보다 4조3천억원, 57% 증가한 것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전체 지방예산은 약 252조원 규모지만 행안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가능한 최대치'를 목표로 지자체에 1차 추경을 독려할 계획이라 최종 지방예산은 이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자리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지역경제 사업을 중점 편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 휴게시설 개선, 지방상하수도 시설물 공동이용, 지역공동체 혁신거점 공간 조성사업, 신중년 일자리 창출 모델 발굴·지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WRC(World Rally Championship)-WTCR(World Touring Car Cup)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WRC-WTCR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먼저 현대 월드랠리팀은 작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와 ‘앤더스 예거(Anders Jæger)’, ‘다니 소르도(Dani Sordo)와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에 2018년 12월 새롭게 합류한 전설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과 ‘다니엘 엘레나(Daniel Elena)’ 등 총 8명의 올 시즌 드라이버를 확정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
행정안전부는 2018년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2017년 말(5177만8544명)에 비해 4만7515명(0.1%)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기간별)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861만5884명(16.6%)으로 전년대비 12만5680명 늘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848만8587명(16.4%), 30대 727만143명(14.0%), 20대 682만3973명(13.2%), 60대 594만9639명(11.5%) 등의 순이다. 0세에서 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이며, 2017년 말 678만5965명(13.1%)에 비해 15만7355명(0.3%p)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54만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이며, 2017년 말 3763만6473명(72.7%)에 비해 8만9432명(0.3%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4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이며, 2017년 말 735만6106명(14.2%)에 비해 29만4302명(0.6%p)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는 2595만9930명(50.1%), 남자는 2586만6129명(49.9%)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최대 4,500만원, 신혼부부 6,000만원)를 서울시 재원으로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을 올해 2,000호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9월, 관련 지침을 추가 개정하여 입주대상자에 대한 소득 기준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대비 기존 70%에서 100%, 신혼부부는 기존 100%에서 120%로 완화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입주자격도 완화하여 자녀유무를 우선순위요건(유자녀 1순위, 무자녀 2순위)으로, 청약통장 유무는 가점기준으로 변경하여, 청약통장이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18. 9월 지침 개정사항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으로서 지난 ’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18년 12월말 기준으로 8,572호에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왔다.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 세입자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지원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