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중소기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만8000명 증가하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KOSI)은 10월30일 지난 9월 중소기업 취업자가 257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299인 규모 사업체 취업자가 18만명 증가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도 전년 동월보다 16만3000명 늘어난 191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고용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소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8만7000명, 건설업 취업자는 9만3000명 각각 줄었다. 중기연은 “내수가 위축됐던 작년 경제 상황의 기저효과와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내수 활성화 효과가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9월 중소기업 실적 경기지수(SBHI)는 전년 동월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75.7로 집계됐다. SBHI는 중소기업이 향후 경기 및 경영환경을 전망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다. 아작 100을 넘지는 못했지만 SBHI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경기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지역 중소 제조업체 61%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청년층 이탈로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생)의 지역 기업 취업을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및 제주권을 제외한 지역 중소기업의 51.4%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60.8%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기업들이 꼽은 주요 원인은 낮은 급여 및 복리후생이 32.9%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52.2%)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서는 그 비율이 60.7%로 더 높았다. 중장년 인력의 강점으로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31.0%), 책임감·성실성(29.9%) 등이 꼽혔고 채용 시 지급 가능한 평균 월급 수준은 풀타임 기준 264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가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지역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는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Boom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대한민국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최대 규모의 기술 포럼인 '2025 DIPS GLOBAL TECH CON'이 오는 28일(화)부터 29일(수)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공식 경제인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전 세계 기술 리더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첫날(28일), 'AX for All' 아래 기술 융합 비전 공유 DIPS GLOBAL TECH CON은 "AX for All: AI Transformation Across Nations(국가를 초월한 AI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첫날인 28일에는 핵심 기술 분야별로 특화된 세션과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2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한국전자기술원 주관 '미래 모빌리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 'AI 기반 로봇 기술' ▲서울대 주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주관 'AI·빅데이터 상생협력' 등 초격차 10대 분야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 세션들이 열린다. 특히 오후에는 국내외 저명 인사가 참여하는 Keynote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 경영전문대학원 FA&T(Finance, Accounting & Taxation) 트랙의 이정호 박사과정과 김완용 교수는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세무학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International Research Session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Beyond Demography: Revisiting Finland’s Productivity Paradox through Dynamic Panel Evidence on Digital Transformation - Finland as a Prototypical Example -”였다. 핀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총요소생산성(TFP) 성장의 정체를 겪으며 ‘생산성 역설’이라는 경제적 미스터리를 안고 있었다. 이정호 박사과정과 김완용 교수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핀란드 기업 수준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계량경제학적 분석을 통해, 디지털화가 기업 생산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경제적으로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씨네큐 등 멀티플렉스 4사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영화관람 할인을 22일(수)과 29일(수) 두 차례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온 정책이다. 영화관·공연장·도서관 등에서 할인이나 무료관람을 제공하는데, 이번 10월은 ‘문화의 달’을 맞아 한 주를 추가로 운영한다. 22일과 29일 17시부터 21시까지 상영되는 2D 영화는 7,000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한 6,000 원 할인권을 사용하면 무려 1,000 원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영화 관람 후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투어' 이벤트에 참여하여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도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약 86 만 명이 영화를 관람해 올해 일일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관람객은 178 만 명에 달하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은 극장가 침체 완화와 국민 문화 접근성 제고를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홈뷰티 브랜드 ‘LG 프라엘(Pra.L)’ 인수 후 첫 제품으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글로벌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무게가 47 g에 불과해여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보다 깊숙이 전달하도록 돕는 갈바닉(Galvanic) 기술이 적용돼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율을 최대 182 %까지 높이는 성능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10월 초부터 미국의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해당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진출은 글로벌 시장에서 프라엘의 브랜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첫 단계로, 현지 MZ세대·직장인·주부 등 일상 속 간편한 스킨케어를 원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한다. 틱톡에서 영향력 있는 미국 체조 금메달리스트 수니 리를 홍보대사로 합류시키는 등 활발히 마케팅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79 달러로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가 디바이스에 못지않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 출시 2주차에 아마존 사이트 내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초기 소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비영리단체 니트생활자가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닛커넥트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무업자(NEET) 지원 프로그램 ‘니트컴퍼니’ 수료자들이 근황을 공유하고, 최근 진행된 고용·경제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닛커넥트데이’는 2019년 시작된 ‘니트컴퍼니’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비경제활동 청년이 사회적 연결망과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커뮤니티 기반 프로그램이다. 니트컴퍼니는 백수들만 다닐 수 있는 회사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600명 이상의 무업 청년들이 거쳐 갔다.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중구·동작구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단위 청년 프로그램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자 중 90.6%가 정규직, 프리랜서, 창업 등 다양한 경로로 경제활동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83.3%는 ‘무업 상태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한다’고 답해, 단순한 취업 여부를 넘어 진로 회복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근황을 나누고 앞으로의 활동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며 자연스럽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니트생활자는 '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K-Tech Inside Show 2025’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KINTEX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공급망(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기업의 성과 전시와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글로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막식에서는 ‘소부장·뿌리 산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과 '으뜸기업 시상식'을 통해 산업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소부장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매칭을 위한 ‘구매 상담관’이 신설되고, 금융·투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기술 속의 기술을 이끄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이며, 콘셉트는 “세계를 끌어당기는 힘, 소부장 K-Gravity”다. AI 시대에 맞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집중 조명하고, 참가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 발굴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모아 기술 교류의 실질적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구매 상담관·투자 프로그램은 기술 상용화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자립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며, 산업기술 혁신이 현장 중심의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하나은행은 1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인천 남동산단금융센터 2층 유휴공간을 외국인주민을 위한 시설로 무상 제공하고, 인천시는 이를 활용해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사회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족했던 외국인주민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한국어 교육 등 프로그램 확대, 무료 진료와 의료 상담 서비스 제공,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통한 정착 및 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 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거점은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돼 산업단지 외국인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서울시는 임대차 계약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를 막고 안전한 계약을 돕는 맞춤형 안내서 ‘전세 계약, 두렵지 않아요 – 전세사기 예방 AtoZ’를 전자책으로 발간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청년들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끼는 전세 계약의 전 과정을 ‘계약 전·중·후’ 3단계, 총 18개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주택 시세 조회법, 전세가율 계산, 선순위 권리 확인 등 계약 전 필수 점검 사항부터, 특약조항 작성법, 확정일자 신청, 전세보증보험 가입 등 계약 후 절차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특히, 청년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딱딱한 설명서 대신 해치 캐릭터와 전세피해지원팀장 간의 대화체로 전개되며, 만화와 인포그래픽, Q&A 등을 활용해 복잡한 임대차 용어와 절차를 쉽게 풀이했다. '전세가율이 뭐예요?', '확정일자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등 청년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Q&A로 구성해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청년층을 노리는 수법이 교묘해짐에 따라 ‘신탁주택 전세사기’나 ‘깡통전세’, ‘건축법 위반 원룸’ 등 청년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