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 고객 복귀, 쿠팡, '로켓배송' 무료 기준 상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자 처우 논란이라는 이중고를 딛고 이용자 지표 반등에 성공했다. 대규모 보상책을 통해 이탈 고객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성공한 쿠팡은, 이제 무료배송 기준 상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며 수익 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3월19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2828만1963명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노출 사고 직후 확산한 '탈쿠팡' 움직임에 한때 2600만명 선까지 무너졌으나, 약 두 달 만에 사태 이전 수준의 체력을 회복했다. 지난 1월 피해 고객에게 배포한 5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이용자 락인(Lock-in)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표 회복을 확인한 쿠팡은 즉각적인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쿠팡은 최근 공지를 통해 다음 달부터 비멤버십 고객의 로켓배송 무료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쿠폰 등을 적용하기 전 '상품가' 기준 1만9800원을 넘기면 됐으나, 앞으로는 각종 할인을 제외한 '실제 결제 금액'이 1만9800원을 상회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저단가 반복 구매 고객에 대한 물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