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자산가 권혁빈…이혼 소송에 흔들리는 1인 지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창업자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를 둘러싼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이 자본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 가치만 8조원에 달하는 국내 유수의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배구조가 '비상장 지주사 100% 보유'라는 극단적인 1인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독이 되는 모양새다. 권 CVO의 자산 대부분은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에 묶여 있다. 법원이 배우자의 기여도를 인정해 수조 원대의 재산 분할을 명령할 경우, 권 CVO는 사상 초유의 현금 조달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상장사라면 주식 담보 대출이나 지분 일부 매각이 비교적 수월하겠지만, 비상장사는 가치 평가와 담보 인정 범위가 제한적이라 자금 마련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 "공동 창업인가 가사 내조인가"…8조원대 재산 분할 두고 '3월 끝장 승부' 예고 권혁빈 CVO와 배우자 이 모 씨 사이의 이혼 소송의 발단은 지난 2022년 11월 이 씨가 이혼을 청구하며 시작됐다. 권 CVO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기각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 씨 측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권 CVO에게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