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시장에 ‘김광일 리스크’가 다시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한때 국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화려하게 상장했던 크라우드웍스가 최근 ‘기업 사냥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들과 엮이며 주주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 네이버가 찍은 'AI 데이터 1위'…코스닥 입성 초기 시총 3,000억 돌파 2017년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 주자다. 2023년 8월, 한국제1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직후,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네이버 D2SF'가(D2(Data + Developer) Startup Factory) 사업 초기부터 투자한 '1호 상장사'라는 타이틀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 줬다. 현재도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구축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 AI 가치사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기술
경제타임스 AI기자 | 데이터라벨링 전문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가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총 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회사는 12월17일 공시를 통해 두 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총 285만 876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5,066원) 대비 10% 할인된 주당 4,560원으로 책정됐다. 발행된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우선 크라우드웍스는 '엑스알피1호조합'을 대상으로 약 50억원(49억 9,999만 8,96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9만 6,491주이며, 조달된 자금은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건의 납입일은 2026년 1월 2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2월 13일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폴리머㈜'를 대상으로 약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보통주 175만 4,385주가 발행되며, 조달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과 운영자금 약 40억원(39억 9,999만 5,600원)으로 나뉘어 투입된다. 납입일은 2026년 3월 3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