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도 디지털화폐…세계 첫 '토큰 보조금' 추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정부가 전 세계 금융 역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국가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예금토큰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에 전격 착수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의 변화를 넘어, 국가 재정 시스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재정 디지털 대전환'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 세계 최초의 시도…세계은행(WB)도 "같이 하자" 러브콜 재정경제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은행과 함께 디지털화폐 기반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는 24일 체결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이미 한국은행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나, 정부 보조금과 같은 실제 국가 사업에 디지털화폐를 직접 적용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러한 혁신적 시도에 세계은행(WB) 측에서도 한국 정부에 공동 협력 사업을 제안하는 등 글로벌 금융 기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300억 규모 '전기차 충전 사업'이 첫 무대 이번 시범사업의 첫 타자는 기후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이다. 이 중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