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 2월 이미 경기 후퇴기 진입’ 공식 선언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감염 방지책이 “과거의 경기후퇴와는 다른 특징과 역학을 수반하는 침체”로 연결되었다고 경제연구소는 설명하고, 급격한 경기 수축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른 단계에서 경기 후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미국의 경기순환을 판정하는 미국 경제연구소(NBER,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8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2월을 정점으로 미국이 경기후퇴기(Recession)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융 위기였던 ‘리먼·쇼크 후인 지난 2009년 6월에 시작된 경기 확대기는 기록을 거슬러 올라 1854년 이후 사상 최장인 10년 8개월(128개월)만에 종료했다. NBER는 경기수축의 기간 등 폭넓게 경제활동이 침체했는지 등을 고려해, 경기후퇴를 선언한다. 통상 경기후퇴기에 접어든 지 6개월~1년 이상 지난 뒤에야 판정을 내린다. 그러나 이번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감염 방지책이 “과거의 경기후퇴와는 다른 특징과 역학을 수반하는 침체”로 연결되었다고 경제연구소는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06-0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