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충돌" 유가 꿈틀…정유주 상반기 실적 훈풍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과 원유 재고 감소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국제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단기적으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국내 정유업계의 상반기 실적 호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미·이란 군사적 충돌 우려에 유가 ‘강세’…수급 타이트 지속 2월23일 하나증권 윤재성 연구원의 리포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합의 도달 시한을 10~15일 내로 언급하며 군사적 옵션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단기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수급 측면에서도 유가 상승 요인이 뚜렷하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4.19억배럴로 전주 대비 900만배럴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이 91%까지 상승하며 원유 투입량이 늘어난 덕분으로, 휘발유와 경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5% 증가하는 등 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1월 원유 수출량이 전월 대비 11% 축소된 점도 공급 타이트를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