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태원 클럽, 주점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계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소재 한 클럽.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최근 이태원 클럽, 주점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동안 국내에 퍼져있던 바이러스 종류와는 다른,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계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들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에서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이 확인되는 G 계통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피터 포스터 유전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 V, G 등 3개 계통으로 변형을 일으키면서 우한에서부터 아시아, 북미, 유럽, 호주로 번져나갔다. 3개 계통은 각각 A형, B형, C형으로 부른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3월 4일 사이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환자 160명으로부터 채취한 바이러스의 완전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국 우한의 박쥐 등에서 발견된 초기 바이러스 형태는 S 계통이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었다. 지난 5월 12일 용산구 보건소 의료진들의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었다. 이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6명으로 확인됐다.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9명 추가돼 총 1만 991명으로 늘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된 환자는 67명 늘어 9762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60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39명 줄어든 969명이다. 최초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상세히 살펴보면 인천 12명, 경기 6명 서울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도권에만 22명의 지역 감염이 발생했다. 이어 충북 3명, 강원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경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원 집단 감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시 자료제공)‘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결국 인천시 집단감염으로 퍼졌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그 이전에 접촉했던 동료 강사, 학생들과 학부모 등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학원 집단 감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강사 등 8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해 시민들게 급하게 보고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육계 종사자가 많아 국민들께서 걱정을 했는데 인천에서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져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확진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늘었다. 지난 5월 12일 용산구 보건소에서 진료받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안정훈 기자).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늘었다. 이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2명으로 확인됐다. 4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6명 추가돼 총 1만 962명으로 늘었다. 이 중 9695명이 격리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지난 12일과 동일한 1008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9일 30명대(39명) 이하로 줄었다. 지난달 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집계되기 시작해 이달 6일 2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6일 서울 이태원동 클럽과 관련해 경기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7일 4명, 8일 12명, 9일 18명에 이어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등 나흘째 30명 안팎으로 나타났다. 서울 12명, 경기 2명, 인천 2명, 부산 3명, 대구 3명, 울산 1명, 경기 2명, 전북 1명, 경남 1명, 검역 과정에서 1명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었다. 이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2명으로 확인됐다.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7명 추가돼 총 1만 936명으로 늘었다. 이 중 9670명이 격리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2명로 확인됐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13명 줄어든 100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많은 건 이태원 유흥시설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12명, 경기 8명, 인천 1명, 대구 1명의 신규 확진자 모두 지역발생 사례로 분류됐다. 이어 대전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검역 과정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당국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사진=경제타임스)교육당국이 13일 고3부터 시작되는 등교수업을 오는 20일로 연기했다. 이는 황금연휴 이후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재확산에 따른 조치다. 고2이외에 유치원 및 초·중·고 등교수업이 1주일씩 추가 연기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 이어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오는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했던 학년별 등교수업 일정이 일주일씩 순연된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발표 당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 8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건물. 해당 확진자는 이곳 1층과 2층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사진=서진솔 기자)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11일 35명 증가했다. 최초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째' 확진자 이후로 계속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11일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서울 외 발생 확진자가 3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클럽 방문자와 그 가족, 지인 등을 합한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245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