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고 이건희 회장이 사회에 기여한 공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과오에 대한 평가는 팽팽하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지난 25일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한 가운데 사회에 기여한 공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과오에 대한 평가는 팽팽하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고(故) 이건희 회장의 공과 인식에 대해 조한 결과 한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라는 응답은 84.3%(공로가 매우 큼 54.3%, 공로가 큰 편 30.0%)로 다수였으며, ‘공로가 크지 않다’라는 응답이 11.5%(공로가 전혀 크지 않음 3.4%, 공로가 별로 크지 않음 8.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1%다. ‘과오가 크다’라는 응답이 49.2%(과오가 매우 큼 21.7%, 과오가 큰 편 27.6%), ‘과오가 크지 않다’라는 응답 43.2%(과오가 전혀 크지 않음 16.9%, 과오가 별로 크지 않음 26.3%)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rsquo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회장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산업을 국제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데 아주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됐으며, 입관식은 이날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