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은 대이란, 대베네수엘라 제재를 엄격히 이행함에 따라, 원유 공급이 줄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제재를 완화하게 되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게 돼 OPEC내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와는 달리 다자주의를 주창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새로 출범하게 됨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원국과 함께 구성돼 있는 OPEC플러스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제재 대상인 이란, 베네수엘라, 나아가 OPEC 플러스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를 수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정권은 대이란, 대베네수엘라 제재를 엄격히 이행함에 따라, 원유 공급이 줄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제재를 완화하게 되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게 돼 OPEC내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타나고
세계 곳곳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북반구의) 겨울철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이 다시 실시될 우려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 2021년 하루 20만 배럴의 공급 과다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추정했다. 위 사진은 비엔나에 있는 OPEC본사 건물(사진 : 위키피디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2차 장기화와 리비아 증산에 따라 내년 원유시장은 다시 공급 과다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코노믹 타임스, 에너지 나우 등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OPEC 합동기술위원회(JTC)의 10월 월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9월 회담에서는 공급 과다는 예측되지 않아 불과 한 달 만에 전망이 악화됐다. 세계 곳곳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북반구의) 겨울철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이 다시 실시될 우려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 2021년 하루 20만 배럴의 공급 과다가 발생할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