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세종시 이전 추진 의사를 재차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진출에 대해선 독점에 대한 엄격한 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업무효율성을 위한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중기부가 이전하면 대전의 침체가 가속화될거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중기부는 ’세종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바 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관계부처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중기부의 세종 이전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대전에 혁신도시라는 큰 선물을 하는 과정에서 중기부 장관으로서 찬성의견을 강하게 내면서 나름 역할을 했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옛말이 있듯
수도 이전 여론 조사 결과 서울 유지 49%, 세종시 이전 42%로 나타났다. (경젠타임스 자료사진)행정 수도 이전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100명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이전 방안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42%, ‘유보’는 9%의 의견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7%), 대전·세종·충청(57%)은 ‘세종시 이전’ 의견이 우세했지만, 서울의 경우 ‘서울시 유지’ 의견이 61%로 ‘세종시 이전’(32%)을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국회·청와대·서울대 등 3개 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은 조사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다.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는 찬성(47%)이 반대(39%)를 앞지른 반면, 청와대 이전에는 찬성(38%)보다 반대(48%)가 많았고, 서울대 이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