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교육부와 함께 전국 382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5424본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나라 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궁화 묘목 무상공급은 2014년 산림청과 교육부간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된 생활공간인 학교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면서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느끼도록 추진된 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사업은 올해 7년째로 전국 17개 시·도 1295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8만 8천본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부에서 묘목공급 신청학교를 받고 산림청에서 공급 가능한 무궁화나무 수량을 파악해 선정했으며 국유양묘장 묘목과 경기도·부산광역시·LG상록재단에서 묘목지원을 받아 보급한다. 공급되는 무궁화나무는 단심계 홑꽃 형태의 국내 육성 품종으로 원화, 칠보, 선덕, 고주몽 등 12개 품종이다. 묘목은 식목일 이전에 보급돼 각 급 학교에서 교내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나라 산림에 분포하는 말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아 “산림 말벌 바로 알기”를 발간했다. (사진=국립수목원)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말벌들이 동면에서 깨어 주로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우리나라 산림에 분포하는 말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아 '산림 말벌 바로 알기'를 발간했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의 분류 및 생태학적 연구'를 통해 말벌 종류에 따라 집을 짓는 곳, 출현시기, 독성 강도 조사 및 대처요령 등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본 책자에 말벌과 중에서 단독생활형인 호리병벌류를 제외한, 사회성인 말벌류와 쌍살벌류 30여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말벌을 대상으로 사진, 발생시기, 크기, 동정포인트, 생태를 자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말벌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말벌 상식 팩트체크를 수록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준 박사는 “이번 책자는 급증하고 있는 말벌에 의한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올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드가이드북 형태로 제작했다"며, “누구나 쉽게 알아보도록 사진과 함께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