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다시 한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만 620명으로 서울 127명, 인천 29명, 경기 62명 등 수도권에서 218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누적 확진자는 3만명을, 누적 사망자는 501명을 넘었다. 정 총리는 “지금의 확산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면서 “가족 모임, 친목 활동, 수영장, 사우나,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ldquo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상황에 대해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면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313명, 이날 343명까지 늘었다. 이에 오늘부터 서울,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로 격상됐다. 박 1차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2주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최근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 증가가 보여주듯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아이들이 안전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19일부터 서울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전국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과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도 50%에서 30%로 축소된다. 정부는 강원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추이를 살펴보며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 다시 겪을 일상의 불편과, 이제 겨우 활기를 띠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 어렵게 지켜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흔들릴 수
리얼미터 조사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62.5%,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35.2%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약 두 달 만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YTN 더뉴스 의뢰로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 조정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62.5%(매우 적절함 20.1%, 적절한 편 42.5%)로 다수였고,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35.2%(매우 적절하지 않음 12.7%, 적절하지 않은 편 22.6%)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2%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적절함 75.0% vs. 적절하지 않음 23.9%)과 광주/전라(72.4% vs. 23.9%) 거주자 10명 중 7명 이상 정도는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광주/전라의 경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주간 연장하고,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같이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 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에 정부는 전국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주간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7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한다. 다만,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 등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2단계 적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 중단 등과 같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4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거리두기 관련 조치 사항을 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회의 결과는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지난 28일 정부는 8월 30일 0시부터 6일까지 8일간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 음료,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가능해졌고,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중단됐다.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집계되며 방역 조치를 다소 완화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나왔다. 반면 3주째 신규 확진자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거리두기 완화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응답자 59.5%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대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자료=리얼미터) 정부가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방식을 제한하는 강화조치를 추가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대해 리얼미터 조사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적절성을 조한 사결과 ‘경제 전반의 영향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다’ 응답이 59.5%, ‘확산을 막기 위해 바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 응답이 31.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9.2%다. 권역별로 ‘적절한 조치’ 응답이 많았는데, 대전·세종·충청 ‘적절한 조치’ 77.2% vs. ‘3단계 격상 필요’ 20.9%로 4명 중 3명 이상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경기·인천(적절한 조치 66.2% vs. 3단계 격상 필요 22.9%)과 광주·전라(61.6% vs. 32.7%), 서울(51.9% vs. 37.6%)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30일부터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가 금지되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허용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 지 10여 일이 지나며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이번 일요일부터 8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음식점과 주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제한이 가해진다.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 음료,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테이블 간 거리 유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허용된다. 테이크 아웃을 할 때도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에 대한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단계는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포함하여 부산, 충남 등지에서 비대면 예배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지난 주말에 2000여 곳에 가까운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며, “성도들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에
리얼미터 조사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강화방안에 55.9%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서울시가 21일부터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한 가운데, 리얼미터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강화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5.9%,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가 40.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지역별로 광화문 집회가 진행된 서울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3.9%로 조사됐다. ‘신중히 결정’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41.5%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48.7%, ‘신중히 결정&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