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20일 오후 서울 소재 병원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전북 고창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지역 10대에 이어 두번째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35분쯤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78)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독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이 사망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19일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며,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 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0% 감소한 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0% 감소한 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했다. 보행 중 사망자는 515명으로 전년동기(612명) 대비 15.8% 감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5.3%를 차지하였다. 보행 중 사망자 중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0.5%(157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603명으로 전년 동기(738명) 대비 18.3% 감소하였으며, 사고 시 상태별로는 보행 중(46.9%)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24.0%), 이륜차 승차 중(21.6%) 순으로 발생하였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동기(16명)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149명으로 전년 동기(152명) 대비 2.0
전국 월별 혼인 추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인 4356건 감소했다. (자료=통계청)4월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혼인통계가 집계된 1981년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인 4356건 감소했다. 역대 4월 기준 가장 큰 감소율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은 행정기관 신고일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전년보다 신고일수가 2일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한 것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혼인 건수 감소는 모든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4월 806건에서 올해 601건으로 25.4%, 서울은 3977건에서 3199건으로 19.6% 감소했다. 반면 올해 4월 이혼 건수는 9259건으로 1년 전보다 2.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법원 휴정과 법정 출석 기피가 늘어 3월 19.5% 급감했다가 줄어든 것이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 342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7
한국교통공단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32명(11.43%) 감소했다. (사진=한국교통공단)지난해 광주·울산·세종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공단)은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주·울산·세종의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 넘게 줄어, 사망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32명(11.43%) 감소했다.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광주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35.5%(27명)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다른 지역들도 사망자 감소폭을 보인 반면 인천은 사망자가 오히려 4.4%(4명) 증가했다. (자료=한국교통공단)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전국 1.46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도지역의 치사율이(2.32) 시지역보다(1.01) 2.3배 높게 분석됐다. 도지역에서는 경기를 제외한 모든 도의 치사율이 전국 평균보다(1.46) 높게 나타났고, 특히 충남·전북 지역의 치사율은 전국 평균보다 2배 높았다. 시지역의 경우, 광주·서울의 치사
2019년 자치구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자료=서울시)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70년 이후 최저로 집계됐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2019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304명보다 58명 줄어든 246명, 일평균 0.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50년 간 통계 중 역대 최저치다. 19년 서울 시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0.78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최근 10년간 1.1명~1.5명으로 18년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내려간 후 19년에는 감소세가 커졌다. 18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국 평균 7.3명, 그 중 서울시는 3.1명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적었는데, 19년에는 크게 줄어든 2.4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9년 교통사고 집계결과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사고사망자의 58.5%(144명)를 차지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하여 차량 제한속도를 간선도로는 시속 50km로 낮추고 이면도로는 시속 3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