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미래통합당이 오늘(21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당선인 워크숍을 통해 당의 쇄신과 진로를 논의한다. 통합당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21대 총선 당선인 84명이 전원 참여해 당 쇄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첫날인 오늘 오후에는 지난 4·15 총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당 전략 컨트롤타워 수립 방안과,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중도층 포섭 방법, 청년 세대와의 동행 등 세 가지 소주제로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내일은 '김종인 비대위'를 포함한 당 지도 체제 구성 문제와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에 관한 의견도 모을 예정디다.
26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황교안 대표 대신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대독하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필리버스터를 끝마친 자유한국당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법 폐지를 촉구하는 한편, 보수 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병상에 누워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황 대표의 ‘대국민 호소문’은 당내 ‘친홍’계열로 분류되는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대독했다. 이날 황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흩어져서 싸워선 저들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가 분열해선 이 싸움을 이길 수 없다. 선거법 저지와 좌파독재 저지를 위해 머릿속에 있는 다른 생각은 다 비우자”며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특히 ‘친홍’계 배 위원장이 호소문을 대독함으로써 ‘보수 통합’이라는 상징성을 더했다. 황 대표는 “선거법이 통과된 후 대한민국이 처할 상황이 두렵다”며 “이 나라를 좌로 몰고갈 미래를 국민 여러분이 제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