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지목했다. 공급 부족에 따른 D램·낸드 가격 급등이 PC와 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원자재 비용 상승까지 겹치며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에 단가 인하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 가격 상승은 세트 업체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 시장 환경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CES 전시 성과에 대해 “미국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다수 방문해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며 “자동차 분야 고객들도 거의 모두 전시관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로봇용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휴머노이드 로봇, 홈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정보 표시용 디스플레이 탑재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사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로봇용 OLED와 관련해 상당히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어떤 디바이스든 디스플레이가 없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Macquarie)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슈퍼 사이클(초호황기)’ 진입을 공식 선언하며 국내 반도체 투톱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일(8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025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강력한 매수 신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맥쿼리는 1월6일(현지시각)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발 수요 폭증과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려 오는 2028년까지 유례없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각각 112만 원과 24만 원으로 제시했다. ■ “IT 공급망 멈춘다”… 2028년까지 구조적 공급 부족 맥쿼리는 이번 호황의 본질을 단순한 수급 불균형이 아닌 ‘구조적 결핍’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신규 팹(Fab) 가동에도 불구하고 수율 안정화 지연과 폭발적인 대기 수요로 인해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을 해결할 뾰족한 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증설 경쟁이 격화되면서, 현재의 메모리 부족 현상이 전체 IT 공급망의 병목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4분기 시작된 메모리 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AI XPU 시대, 삼성·하이닉스 주식과 실적이 급등하고 있다. AI 반도체 생태계가 GPU 중심 구조에서 XPU(이기종 가속기)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가운데, HBM(고대역폭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을 모두 보유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XPU는 CPU·GPU·NPU 등 다양한 연산 코어를 하나의 패키지에서 통합해 작동시키는 차세대 반도체 구조로, AI 연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기종 가속기(heterogeneous accelerator) 기술이다. 이 구조의 핵심은 막대한 데이터 병렬처리를 감당할 고대역폭 메모리(HB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