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줄이고 지갑 닫고" 택배 3사 고강도 다이어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물류의 혈맥을 담당하는 택배 빅3(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가 일제히 ‘긴축 모드’에 돌입했다. 택배 물동량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인건비와 유류비 등 비용 압박이 거세지자, 임직원 수를 줄이고 보수를 삭감하는 등 고강도 인력 효율화에 나선 모습이다. ■ CJ·롯데 ‘인력 감축’ vs 한진 ‘나홀로 증원’ 지난 4월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 업계 1·2위인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2.2%, 1.5% 감소했다. 반면 3위인 한진은 오히려 직원 수가 4.9% 늘어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연봉 서열에서는 여전히 CJ대한통운(7500만원)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7223만원), 한진(6468만원)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연봉의 향방이다. 1위인 CJ대한통운의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반면, 롯데와 한진은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업체 간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을 띠었다. ■ "윗물이 먼저 마른다"... 임원 수·보수 일제히 하락 경영 효율화의 칼바람은 임원급에서 더욱 매서웠다. 택배 3사 모두 미등기 임원 수를 줄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