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차세대 혁신 분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최근 로봇 기업 CEO들과의 회동에서 행정명령을 통한 혁신 가속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이 소식은 테슬라 주가에 즉각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12월 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4% 상승한 454.53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 5,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4% 이상 급등한 데 이어진 상승세로, 최근 5거래일 동안 테슬라 주가는 7%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바 있어, 이번 정책 변화는 회사의 전략과 맞물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봇 산업이 AI 이후의 혁신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Zoox는 실용화의 구체적인 시기는 분명히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자사 개발한 로봇 택시를 사용해 도시지역의 이동 서비스에 참가할 뜻을 나타내고 있다. 차량의 양산에 있어 아마존의 자금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라이드 쉐어 시장의 유력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사진 : 유튜브 캡처)미국 아마존 닷컴 자회사인 미국 죽스(Zoox)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전동 로봇 택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실용화되면 라이드 쉐어(ride share) 업계에 유력한 새 세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모터1(Motor1)이 이날 보도했다. * 충전 1회에 최대 16시간 주행 개발한 차량은 4인승으로 총 길이는 약 3.6미터이다. 카메라나 레이더를 사용, 주위의 물체나 도로 상황을 검지하고, 최고 시속 약 120킬로미터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16시간을 연속 주행할 수 있도록 대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Zoox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기술자들이 2014년 설립했다. 미 테슬라 등 라이벌로부터 적극적으로 인재를 스카우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빌리티 분야의 M&A(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