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스타트업 노타(Nota)가 대전에서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에 특화된 노타는 “작지만 빠른 AI”, 즉 온디바이스(On-Device) AI 혁신을 통해 반도체, 모빌리티, 산업안전,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과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GPU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디바이스 단에서 고성능 AI를 구동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경량화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엔비디아·퀄컴·삼성전자·ARM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노타는 최근 비전-언어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Nota Vision Agent(NVA)’를 선보이며 산업 현장의 영상 관제, 공정 모니터링, 안전 관리 등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산업용 AI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번 주(11월 3~7일) 기업공개(IPO) 시장이 AI, 방산,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상장과 청약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AI 경량화 기술기업 노타와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가 잇달아 코스닥에 입성하며 기술 중심 IPO의 흐름을 이끌 전망이다.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는 11월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노타는 적은 연산량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공모가는 9,1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노테크는 오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분야에서 활용되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공모가는 1만4,700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청약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4일부터 5일까지 큐리오시스와 세나테크놀로지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 연구개발용 실험실 자동화 설비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천~2만2천원, 세나테크놀로지는 오토바이 헬멧용 무선통신 기기 전문업체로 공모가가 5만6,800원으로 확정됐다. 6일부터 7일까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