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1대 총선 끝난 뒤 '협치 내각' 구성 건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에서 21대 총선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치 내각' 구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소통과 협치를 위해 21대 총선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치 내각 구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 발전을 위해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으로 21대 총선이 끝난 뒤 제 정당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 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스웨덴의 대화모델 ‘목요클럽’을 사례로 들며 각 정당,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격의 없는 만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정부-의회 간 협치를 이뤄내고, 노사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갈등 해결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국무총리를 맡는 것이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 김태신 기자 기자
- 2020-01-0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