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주 공식 출범한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산업계의 도전정신을 금융권의 모험자본이 적극 뒷받침해 첨단전략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30조 원 이상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2월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본격적인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해 내년도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년도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내년에 첨단전략산업기금채 15조 원 발행, 민간자금 15조 원 조달을 통해 최소 30조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AI 대전환 분야에 6조 원 투자, 지역 균형성장에 12조 원 이상 투입 등 차세대 성장엔진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민성장펀드에는 지방정부·산업계·관계부처를 통해 100여 건, 153조 원 규모의 투자 수요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총리는 “기업 수요에 맞춰 지분투자 3조 원, 간접투자 7조 원, 인프라 투·융자 10조 원, 초저리대출 10조 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달 말 2020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경제 활력을 위해 내년에도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2019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경기 대응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경제 활력을 위해 내년에도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재정부)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예산안과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이 논의됐다. 구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핵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연구개발(R&D)에 과감히 투자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겠다”며 “데이터·네트워크·AI(DNA)와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를 집중 지원하 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활력을 위해 수출·투자에 재원배분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며 “정책금융기관 지원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