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매출 70% 폭증…"AI 거품론 실적으로 깼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데이터 분석과 AI 소프트웨어의 강자 팔란티어가 시장의 모든 예상을 뒤엎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월2일(현지시간)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70% 급증한 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I 기술이 실제 기업과 정부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10년간 기술 업계에서 이 정도의 독보적인 성과는 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근거 있는 자신감 뒤에는 기업용 AI 플랫폼 'AIP'와 미 국방부를 필두로 한 강력한 정부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 성장의 핵 'AIP'…기업들이 팔란티어에 열광하는 이유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미국 내 상업 부문 매출이 2배 이상 폭증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는 팔란티어의 야심작인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가 있다. 현재 수많은 기업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도입하려 하지만, 데이터 보안과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문제로 실제 업무 적용에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