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가 한달 사이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20% 가까이 줄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일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총 8만 16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만 9057건 대비 8.3%, 전년 동월 8만 1928건 대비 0.4% 감소한 수치다. 올해 1~9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도 81만 8948건으로 전년 동기 92만 9497건과 비교해 11.9%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 7225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10.7%,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39만 9307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9.6% 줄어들었다. 반면, 지방은 4만 4406건으로 전월 대비 6.3%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만 5191건으로 전월 대비 9.8%, 전년 동월 대비 4.9%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에는 2만 6440건으로 전월 대비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 증가했다. 실제 1~9월 누계 기준으로도 아파트 거래량은 54만 87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 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경우 50%까지 최대 4500만원을 최장 10년간 무이자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2021년 3차 입주대상자 25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2021년 3차 입주대상자 2500명을 신규 모집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해 거주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체 20%인 5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일 홈페이지에 장기안심주택 신규 2500명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단,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 등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 직접 방문해 접수를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19일이고, 입주대상자 발표는 내년 1월 26일 예정이다. 전월세보증금이 1억원을 초
동대문구 이문4구역, 금천구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 강남구 대치우성1차아파트 3개 사업장의 정비사업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동대문구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에 따라 도심에 총 5243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3~4인가구 거주가 가능한 중형 평형 장기전세주택도 350가구 이상 확보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개최한 19차 건축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금천구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강남구 대치우성1차아파트 재건축 등 3건의 건축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동대문구 이문4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총 3541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탈바꿈한다. 전체 가구 중 830가구는 임대, 2711가구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 임대주택은 행복주택 등 전용 20~52㎡ 570가구와 전용 45~52㎡ 장기전세 260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단지 최고 층수는 40층으로 설계됐다. 특히 공원과 인접한 301동은 현상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 25㎡ 이상 고급 호텔형 컨셉의 임대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금천구 대한전선 부지 특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선도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4구역 및 연신내역·쌍문역동측·방학역 4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증산4구역 및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지난 9월 21일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하는 공공주택특별법이 시행되고 난 후, 불과 약 40일만에 첫 예정지구 지정이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의 사업 과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산4구역 등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4곳은 앞으로 2주간 주민 의견청취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 지구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도심복합사업 중 최초로 예정지구 지정이 되는 증산4구역은 후보지 중 가장 빨리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 동의율 2/3 이상을 확보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역세권 3곳 역시 주민 동의가 매우 높은 만큼, 연내 본 지구지정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복합사업은 그동안 민간 위주로 이뤄지던 도심 내 `주택공급`에 공공이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부담 가능한 가격의 분양주택을 획기적 속도로 대량 공급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1.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1.05% 대비 0.02%포인트, 지난해 3분기 0.95% 대비 0.12%포인트 각각 확대된 수치다. 2021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안내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지가는 3.12%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2.69%, 2019년 3분기 2.88%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해 수도권 1.19%→1.23%, 지방 0.80%→0.82%로 모두 상승률이 높아졌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1.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대전 1.13%, 대구 1.12%, 부산 1.09% 등이 전국 기준을 웃돌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이다. 올 3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78만 7000필지, 479.6㎢로 집계됐다. 전분기 약 89.8만필지와 비교하면 12.3%, 전년 동기 87.9만필지 대비 10.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저해 요인으로 꼽혀온 `2종7층` 규제를 완화했다. 상업‧준주거지역에서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비주거시설 비율도 기존 10% 이상에서 5%로 낮췄다. 서울시가 오늘부터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저해 요인으로 꼽혀온 `2종7층` 규제를 완화했다. 시는 지난 5월 발표한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 실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서울특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신속통합기획 전면도입 등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한 데 이어 이번 2종 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를 통해 6대 방안 제도개선을 모두 마무리짓게 됐다. 앞으로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받는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과 동일하게 최고 25층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 용적률도 기존 190%에서 200%로 상향된다.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보호와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7층 이하로 층수를 관리하는 제도다. 서울시 전체 면적(605㎢)의 약 14%(85㎢), 주거지역 면적(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자료=서울시) 중화2동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보존·관리 중심 도시재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발굴, 정비 및 개발까지 포함하는 도시재생 재구조화 시정 방향을 반영한 첫 사례다. 중랑구 중화2동 329-38번지 일원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재정비촉진사업 중단 이후 주거환경의 전반적인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중랑구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회복을 위해 이 지역을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는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 태릉시장 리폼 사업,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 등 총 3개 부문 6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랑구에서는 수정가결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11월 초 고시할 예정이다.
2차 사전청약이 2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지구를 비롯해 인천검단·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 총 1만 100가구 규모다. 분양가격은 타 입지보다 지가가 높아 4~6억원대로 책정된 성남과 남양주왕숙2를 제외하고는 3억~4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5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 100가구 규모의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로, 지난 7월 인천계양 등 4333가구 첫 공급 이후 두 번째다. 연말까지 2만 80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 달 1만 100가구, 11월에 4000가구, 12월에 1만 3600가구 등 네 차례에 걸쳐 공급한다. 11월에는 하남교산 1000가구를 비롯해 과천주암 1500가구, 양주회천 800가구 등에서 4000가구가 공급되며, 12월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1100가구·안산신길2 1400가구 등의 입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2차 사전청약은 2~3기 신
서울시는 지난 5일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천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이에 따라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3구역 내 `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고, 연접한 천호1구역에서 조성될 공원 부지와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한다. 특히,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약 4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수영장이 들어선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아울러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함께 갖춘 동주민센터는 물론 지역 내 필요한 공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천호1구역과 천호3구역에서 촉진사업 일환으로 기부채납 예정인 부지를 관할 강동구에서 각 구역별 협의·조정을 통해 제안됐으며, 시설별 조성 주체와 비용부담 등 역할을 분담해 추진될 예정이다. 천호3구역 북측으로 올림픽로와 구천면길를 동서로 연결하는 올림픽로80길과 구천면로33길을 포함한 도로 549m를 천호지구 촉진사업과 연계해 강동구에서 폭 8m로 확장하는 계획도 함께 담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계획된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또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줄어든 반면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4%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8만 905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대비 0.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73만 7317건으로 전년 동기 84만 7569건 대비 13.0%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은 주택 수요 급증으로 올해 3월 1만5270가구까지 내려간 뒤 4월 1만5798가구, 5월 1만5660가구, 6월 1만6289가구 등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다가 7월 1만5198가구로 줄고 이달에도 1만4864가구로 감소했다. 수도권은 1183가구로 전월 1381가구와 비교해 14.3%, 지방은 1만 3681가구로 전월 1만3817가구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수분양자가 없어 비어 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8177가구로, 전월 8558가구 대비 4.5% 줄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