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주택시장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과 준공 실적이 증가했으나, 전국적으로 착공 감소세가 이어지며 공급 불균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은 주요 지표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건설실적 (2025년 5월)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8,630호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17.4%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5월 인허가는 24.6% 줄었으나, 누적 인허가는 83.6%나 증가해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누적 인허가가 32.7% 감소했다. 5월 착공 실적은 수도권(9,157호)이 전년 동월보다 9.3% 줄었고, 비수도권도 16.5%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28.6% 감소했다. 특히 누적 기준에서 서울은 11.1%, 비수도권은 32.7% 줄어 착공 부진이 뚜렷했다. 반면 분양은 수도권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은 11.6% 늘었으며, 서울은 4,111호로 전년 동월보다 294.5% 증가했다. 이는 주요 대단지 분양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수도권 전체가
금융위원회는 6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6월 28일부터 수도권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조치를 전 금융권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주택 구입자는 6개월 내 전입 의무를 지게 된다.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계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섰다. 6월 28일부터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주택 구입자는 6개월 내 전입 의무를 지게 된다. 또한 생애최초 주담대의 LTV는 기존 80%에서 70%로 하향 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금융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부동산시장과 연계된 투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9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GH, 양주 은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9필지 공급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서 3.3㎡당 199만7000원이며, 입주기업은 양주시로부터 부지매입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필지당 면적은 5,065∼9,092㎡, 공급금액은 30억6043만원∼54억9259만원이다. 대금은 3년까지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토지사용시기는 사업준공예정일인 2027년 12월이다. 분양신청은 다음 달 9∼11일 접수하며, 양주시 입주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월 25일 분양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당사자는 8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양주시와 입주계약을,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 일원에 992,361㎡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 IC, 서울-양주 고속도로(예정)와 인접해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 및 교통 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안산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장기전세주택 33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안산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장기전세주택 33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59㎡로 임대보증금은 155,400,000원이며, 예비입주자 포함 총 165명을 모집한다. `재건축 장기전세주택`은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단지 일부를 GH가 매입해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으로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025.06.20.) 현재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정한 소득, 자산 등 제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이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G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다자녀가구 등 우선공급은 6월 30일에, 일반공급 중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대상자는 7월 1∼3일, 100% 이하인 경우는 7월 4일에 각각 접수한다. 고령자·장애인 등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예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재명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임 정부들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집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뱅크와 KB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얻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뱅크와 KB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얻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부터 2025년 5월 윤석열 정부 임기 종료까지 22년간 서울 25개 구 30평형 아파트의 평균 시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3억 원에서 12.8억 원으로 무려 9.8억 원(4.3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비강남 아파트 격차는 2.6억 원에서 22.1억 원으로 10배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 분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세가 가장 많이 상승한 정권은 문재인 정부로, 5년 동안 6.8억 원(119%)이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노무현 정부 2.3억 원(80%), 박근혜 정부 1억 원(21%), 윤석열 정부 0.2억 원(1%)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는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제2차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6월 26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이번 모집에서는 청년 대상 2,508호,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2,435호 등 총 4,943호가 공급되며, 신청 자격 검증 등을 거쳐 빠르면 9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모집(총 4,075호)보다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 기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신혼·신생아 I유형(1,584호)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맞벌이 90%) 이하, II유형(851호)은 130%(맞벌이 200%) 이하인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세의 3040%, 7080% 수준의 임대료가 각각 적용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출산 또는 입양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국토교통부는 6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인구 감소와 지역 침체에 대응해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공포 즉시 시행된다(단, 보호취락지구는 3개월 후 시행). 국토교통부는 6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농림지역에서 일반인의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한 것이다. 기존에는 농업인만 가능했던 단독주택 신축이, 보전산지 및 농업진흥구역을 제외한 농림지역 내 1,000㎡ 미만 부지에 한해 일반 국민에게도 허용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전국 약 140만 필지에서 해당 완화가 적용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써 도시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주말농장, 귀농·귀촌 등의 목적으로 농어촌 체류가 보다 수월해지고, 농촌 정주 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기반시설 요건을 갖춘 경우, 기존 70%였던 건폐율을 80%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부
금호건설이 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오산 세교 아테라’의 분양에 나서며,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산 세교 아테라오산 세교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총 433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 단일면적에 ▲59㎡A 117가구 ▲59㎡B 108가구 ▲59㎡C 149가구 ▲59㎡D 59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은 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약 1,330만 원, 3억원대 초반 수준의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민간 건설사의 시공역량과 브랜드 가치, 정부의 제도적 안정성이 결합된 주택 모델로, 오산 세교 아테라는 소유권이전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의무도 없어 실거주와 투자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입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수도권 1호선 오산역과 가까우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평택화성고속도로 향남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해 있다. GTX-C노선 오산역 정차 계획과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계획)도 예정돼 있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개포지구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개포 우성 7차를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개포지구의 정점에 서는 최상의 주거 단지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먼저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지역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조합 원안 설계의 14개 동·3열 단지 배치는 10개 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하면서, 3000 여 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총 777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가구당 12.5㎡(3.8평)에 달하는 개포지구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총 6,387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함께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재건축되며,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투시도(잠실사거리)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을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제3차 심의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았던 본 사업은, 조합이 보완 조치계획서를 제출해 이번 심의에 재상정됐다. 이번 재건축 계획에 따라 잠실5단지에는 공동주택 33개 동과 판매·업무·문화시설을 갖춘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축물 2개 동이 조성된다. 특히 신혼부부 맞춤형 ‘미리내집’ 393세대와 장기전세주택 392세대 등 총 785세대의 공공임대가 포함돼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단지 중심에는 잠실역, 중앙광장, 한강 수변을 연결하는 대규모 녹지 통경축이 들어서며, 이 통경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보행축으로 조성된다. 더불어 실내 놀이터,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스마트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개방형으로 설치돼 지역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