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6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 상반기 일자리 및 투자 동향 브리핑'을 열고 "과거 벤처기업 실태 조사는 2000여개의 벤처기업을 표본 조사해서 전체를 추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고용정보원을 통해 3만7000여개 기업의 고용현황을 전수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고용정보 제공에 동의한 3만4000여개 기업의 현황으로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상반기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일자리 동향,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정보가 있는 3만4038개 벤처기업의 고용현황은 66만7699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2만731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69만여명과 유사한 수치다. 평균 고용인원(19.6명)과 실제 고용정보제공에 동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호우 피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윤 부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재산 피해가 늘어나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을 위해 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인명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 등은 사전에 철저히 통제하고, 주민도 대피시켜 안타까운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일 오후 3시를 기해 대응 수위를 비상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펀드넷은 과거 자산운용회사·수탁회사·판매회사·일반사무관리회사 등 금융회사 간 전화·팩스·이메일 등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펀드의 설정·환매, 결제, 운용지시, 감독지원 등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2004년 예탁결제원이 구축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다. 현재 약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 건수는 8억 건에 달한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2016년을 기점으로 공모펀드 시장을 추월하였으나, 최근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를 초래하는 등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을 위해 시장참가자 간 펀드 자산정보를 상호확인할 수 있는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은 –3.3%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13개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중국 등 14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와 4분기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3.3%로 급락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급감과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분기 한국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2.9%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13개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중국 등 14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중국은 2분기에 11.5%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에 뒤졌지만 미국(-9.5%), 독일(-10.1%), 프랑스(-13.8%), 이탈리아(-12.4%), 스페인(-18.5%)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최근 성장률을 발표한 14개국의 2분기 성장률 평균은 -9.6%다. 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의 1.1% 감소에도 자동차(22.9%)·
1일 서울 여의도에서 6·17규제소급적용 피해자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인위원회 등 부동산 관련 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사유재산 강탈정부’, ‘임대차3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 임대차3법 반대모임 등 3개 단체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에서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 등 집회 참가들이 모여 ‘사유재산 강탈정부’, ‘민주없는 독재정부’ 등 구호를 외치며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사유재산 보장하라", "사유재산 강탈정부 민주없는 독재정부" 등 구호를 외쳤다.
지난 3월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낸 이만희 총회장. (공동취재사진단)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감염병예방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를 열어 심리한 끝에 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명철 판사는 이 총회장의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돼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기 위해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스타트업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에 신청한 686개의 스타트업 중 2차에 걸친 챌린지 방식의 평가에 따라 7월에 60개의 후보 기업을 선발했다. 국민심사단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 평가에서 후보 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발표기업에 대한 평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민심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증가했다. (자료=통계청)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증가했다. 이번 3대 지표 동반 증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4.2%, 설비투자 5.4%, 건설기성 0.4%, 소비판매 2.4% 각각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0.7% 상승했다. 광공업생산은 1차 금속(-1.1%) 감소했으나, 자동차(22.9), 반도체(3.8%) 등이 늘어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증가 및 내수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9% 상승한 68.3%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4.4%)이 감소했으나 교육(5.4%), 금융·보험(2.8%) 등이 늘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5월 6.6% 감소했던 설비투자는 6월 5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규제지역이 추가된 6·17대책과 세제 강화에 기반을 둔 7·10대책이 연달아 발표됐다. 이후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있다’(70.1%)라고 응답했다. 직방이 대책 발표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 매도 계획에 대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응답자 1982명 중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이 ‘있다’(70.1%)라고 응답했다. 대출규제에 취득세, 보유세 세제 규제까지 더해지다 보니 매입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들이었다. 전, 월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거나 지역, 면적 이동을 고려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10명 중 7명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자료=직방)주택 매수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연령대별로 30대(72.9%)와 60대 이상(75.8
서울시청 연구원이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짜 석유 불법 유통 판매자 적발 기자설명회’에서 석유 판별 시연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진우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와 공조 수사 끝에 단가가 저렴한 난방용 등유를 섞어 ‘가짜석유’를 대량으로 제조하고 대형건설공사장에 건설기계용으로 판매·유통한 업자들을 수사를 통해 적발했다. 최한철 민생사법경찰단 민생수사1반장은 3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짜 석유 불법 유통 판매자 적발 기자설명회’를 열고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와 6개월에 걸친 공조 수사 끝에 석유 불법 유통사범 4명을 형사 입건했다”며, “이번에 적발된 석유 제품은 경유에 등유를 최대 70%까지 섞어 불법 제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건된 4명 중 3명은 정상 경유제품에 등유를 최대 70% 혼합하는 방식으로 가짜석유를 제조‧판매한 업자들이었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석유는 총 752리터였다. 검거 당시 보유하고 있던 가짜석유는 총 4274리터에 달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번에 적발한 가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