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란 대의를 걸고 활용되지 않은 자체기술 200건을 88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 이전한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포스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수혜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제도다. 새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중소 동반성장 사업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포스코 등과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산업부)포스코는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로 포스코 그룹 6개사 기술 200건을 88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되는 200건의 기술에는 산업용 장비나 소재, 수소에너지 기술이 포함됐다. 기업 기술 국산화와 신산업 분야 진출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5개 그룹사까지 참여해 기술나눔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대부분 기술 양도 형태로 이전돼 사업화 성공 가능성 역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를 망라해 진행하는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을 위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3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HMGICS는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을 위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에 나섰다.(사진=현대차)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
LG화학이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올렸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석유화학 사업이 단단히 받쳐준 데다가, 지난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자동차 배터리 역시 성장세를 유지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난 7조50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화학의 이번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별 실적 중 역대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사진=LG화학)종전 최대 실적은 매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 7조451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분기 8313억 원이었다. LG화학이 결산 공시 전에 잠정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배터리 사업 분사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9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퓨얼셀에너지(FCE)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ICC)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앞서 FCE가 지난 6월 28일 FCE가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퓨얼셀을 상대로 ‘계약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2억달러 손해배상’을 ICC에 제기했다. 이에 반격해 포스코에너지가 “FCE의 일방적 계약 해지는 효력이 없으며 오히려 FCE가 계약위반으로 포스코에너지에 8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9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퓨얼셀에너지(FCE)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ICC)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에너지)손해배상액으로 8억 달러를 청구한 것에 대해 포스코에너지는 “그동안 FCE의 제품을 받으면서 불량품 등을 누적 조사했다”며 “FCE의 계약위반과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연료전지 사업 부문 손실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와 FCE는 2007년부터 라이선스 계약 및 지분투자를 통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의 운항을 재개했다. 8일 진에어는 군산공항에서 군산공항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또 군산~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대상으로 진에어 브랜드 굿즈 등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실시했다. 진에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의 운항을 재개했다.(사진=진에어)이날 원주공항에서도 원주~제주 신규 노선 취항식이 진행됐다. 진에어는 군산·원주~제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각각 매일 2회씩 왕복 운항한다. 또한 각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산~제주 노선은 군산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11시 30분, 오후 6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원주~제주 노선은 매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에 원주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산 불매운동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던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유니클로 스타필드 안성점'을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이 회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를 돕고자 '안성마춤 쌀'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클로 스타필드 안성점은 경기 남부 지역 최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안성 1층에 위치하며 오픈일인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금액과 상관없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안성마춤 쌀'을 1인당 500g씩 증정한다. 유니클로가 '유니클로 스타필드 안성점'을 7일 오픈했다.(사진=유니클로)해당 활동은 코로나 19 및 집중 호우, 태풍 등 연이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안성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650KG의 '안성마춤 쌀'을 현지 생산 농가로부터 구입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색다른 레저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복합쇼핑몰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이에 맞춰 유니클로 스타필드 안성점도 여성 및 남성용, 키즈, 베이비 상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여 온 가족 원스
SK하이닉스가 중소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DDR(Double Data Rate)5’ D램 시대를 연다고 6일 밝혔다. DDR5는 차세대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된 초고속, 고용량 제품이다. DDR은 숫자가 높을수록 약 2배씩 발전한다. DDR 메모리는 한 클럭 사이클 동안 두 번 데이터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11월 16기가비트(Gb) DDR5를 개발했다. 이후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에 샘플을 제공해 다양한 테스트와 동작 검증, 호환성 검증 등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가 중소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DDR(Double Data Rate)5’ D램 시대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주문이 들어오면 DDR5 D램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시스템온칩(SoCp) 업체 등과 현장 분석실 공동 운영, 실장 테스트, 각종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DDR5의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 D램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RCD(Register Clock Driver), PMIC(Power
바이오의약 전문기업 셀리드는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과 상업화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을 위해 LG화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백신의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했다. 바이오의약 전문기업 셀리드는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과 상업화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셀리드)영장류 시험결과 괄목할 만한 수준의 항원특이적 항체반응과 생성된 항체의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능력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에 지원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에 진입시키고,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을 계속 개발해 최근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유에서 추출된 나프타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나프타크래커(NCC) 기반의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원가경쟁력이 제고된 점은 긍정적인 대외환경 변화로 평가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경제타임스 자료실)이는 중장기적인 수급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가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약화되는 천연가스 기반의 에탄크래커(ECC) 설비 증설 계획이 지연,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가 생산 및 판매물량 측면에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수요 변동 폭은 제품별로 차별화되고 있으며 특히 수출물량 기준 1위 품목인 파라자일렌(PX) 수출 실적이 부진했다. 이에 따라 PX, 벤젠 등 방향족 제품군 비중이 높은 SK종합화학, 한화토탈의 경우 경쟁업체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말 주식 100%를 사들여 기업결합에 나선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29일 두 회사의 기업결합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지를 심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해도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르거나 시장 경쟁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말 주식 100%를 사들여 기업결합에 나선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승인했다. (사진=빙그레)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 31일 해태아이스크림의 발행주식 100%를 인수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올해 초 설립한 회사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이 오히려 시장 경쟁을 활성화할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두 회사가 합쳐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매출액 1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경쟁을 제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