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는 영업부진으로 코너에 몰리던 이마트가 신선식품 강화 등으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나 호전되는 실적을 일궈냈다. 자회사 온라인쇼핑몰 '쓱닷컴'의 적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고, 편의점 이마트24는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가 신선식품 강화 등으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나 호전되는 실적을 일궈냈다. (사진=이마트)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9077억원, 1199억원으로 16.7%, 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형마트를 맡은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11.1% 증가한 4조2069억원과 1401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1057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이었다. 이마트는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그로서리 강화,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 기존점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한 것"이라고 설명했
‘보톡스’ 생산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휴젤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40억7211만원, 영업이익 211억6598만원, 당기순이익 106억6318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직전분기보다 각각 12%, 26.7%씩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5.7%, 16.2%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39.1%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휴젤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간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 고성장을 꼽았다. 휴젤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40억7211만원, 영업이익 211억6598만원, 당기순이익 106억6318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사진=휴젤)국내 시장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두 제품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 증가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1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HA필러는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휴젤은 해
나노엔텍은 9일 자사가 생산하는 코로나19의 항원을 검출하는 진단키트(FREND COVID19 Ag)가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진단키트 제품은 지난 독일 사용승인에 이어 이번 유럽 CE 인증까지 획득함에 따라 유럽 상당수의 국가에 판매가 가능해졌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감염자의 몸에 들어온 항원을 비말 등을 통해 직접 검사하기 때문에 항체진단과 달리 감염 초기 환자도 진단이 가능하다. 나노엔텍은 9일 자사가 생산하는 코로나19의 항원을 검출하는 진단키트(FREND COVID19 Ag)가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나노엔텍)아울러 분자진단처럼 값비싼 장비가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도 간편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 나노엔텍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FREND COVID-19 total Ab)에 이어 코로나19 PCR진단키트의 FDA EUA 신청을 완료하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유럽인증을 획득한 코로나19 항원진단
두산중공업은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경남 창원시에 세계 9번째로 액체수소를 생산하는 '액화 수소플랜트'를 건설한다. 두산중공업과 경남도,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BNK경남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은 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수소액화사업 계약·투자확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투자확약식은 지난해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남도·창원시·창원산업진흥원을 수소 액화 실증플랜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경남 창원시에 세계 9번째로 액체수소를 생산하는 '액화 수소플랜트'를 건설한다.(사진=두산중공업)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 수소를 액체 상태로 생산하는 설비인 수소액화 플랜트를 EPC 방식으로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계약금액은 1200억원 규모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수소액화 사업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액화수소 구매를 확약했다. BNK경남은행은 총 투자비 950억원 중 민간사업비 610억원을 투자한다. 이 플랜트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진격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로켓배송을 위한 첨단물류센터를 추진한다. 쿠팡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 들어 대구, 대전, 광주, 김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전국 각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립해 새벽 배송 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쿠팡)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쿠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제천시 제3산업단지내 설립되며 10만m² 규모로 2023년에 완공 예정이다. 쿠팡은 100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물류센터설립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쿠팡 금왕 물류센터’와 함께 충청도 지역 전역을 커버하며 물류와 유통의 허브로 자리 잡게 된다. 대규모 첨단물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변신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자동차 전문기업은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자율주행 센서를 모두 독자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레벨3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레벨4 기술로 확대할 방침이다. 커넥티비티 분야에선 인포테인먼트 통합제어기, 음성 인식, 보안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2021년까지 5세대(5G) 통신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변신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외부 기술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영상인식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전의 지분 인수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레벨2~3 수준의 생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라이다 시스템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해 벨로다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SKC가 올 3분기에 매출 7237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각각 거둬들이면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5년만에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C는 3일 지난 3분기 동안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먼저 2차 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SK넥실리스는 매출 1031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SKC는 3일 지난 3분기 동안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SKC)화학사업 합작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849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거뒀다. 자동차 산업 호조 등으로 산업재용 프로필렌옥사이드(PO) 수요가 늘었고, 코로나19로 위생·보건용 프로필렌글리콜(PG) 수요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부가 필름 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734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소재사업 역시 세라믹 부품과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매출액 104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벨기에 출신으로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사임 7개월여만에 복귀한다.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최고창조책임자(CCO)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2016년 1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줄곧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으며, 올해 3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벨기에 출신으로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루크 동커볼케(사진) 부사장이 사임 7개월여만에 복귀한다.(사진=현대차)동커볼케 부사장은 유럽 등으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수소전기트럭과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동커볼케 부사장이 디자인의 방향성 정립과 전략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CCO 역할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럽권역본부와 유럽기술연구소가 위치한 독일 등 유럽 지역을
SK이노베이션이 올 3분기에도 적자행진을 이어나가면서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적자를 봤던 석유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석유화학 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손실를 기록하면서 3분기도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4192억원,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윤활기유 판매가 늘었고 배터리 사업에서도 해외 공장들이 본격 가동하면서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4192억원,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그러나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폭을 전분기대비 4107억원 줄였다. 아직까지 석유 및 석유화학 사업의 완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가가 전분기보다 상승하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석유사업에선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715억원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전반적인 시황이 약세임에도 유가 상승으로 인해 재고 관련 이익으로 약 2967억원이 발생했다.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CDO R&D 센터 개소와 확장을 통해 CDO 부분도 2025년까지 글로벌 챔피언에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D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자궁 역할을 하는 세포주(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와 생산공정 개발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CDO R&D 센터 개소와 확장을 통해 CDO 부분도 2025년까지 글로벌 챔피언에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위탁생산(CMO)사업으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CDO사업에도 착수했다. CDO계약을 맺으면 해당 회사의 CMO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CMO 물량의 50%를 CDO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