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대 50으로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셀(배터리의 기본단위) 합작법인이다. 연간 생산능력 30GWh 규모의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짓고 있다. 이들 셀은 GM이 만드는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에 들어간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만 광양공장(사진)에 6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4만t에서 2023년 1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케미칼)이번에 포스코케미칼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1회 충전하면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NCMA로 알려졌다. NCMA는 니켈·코발트·망간(NCM)에 알루미늄(AI)을 첨가해 제조한 것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구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급으로 세계시장에 양극재를 공급하며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본격 성장 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
삼성물산은 8일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세철 신임 사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건설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후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현장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8일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삼성인력개발원 한승환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 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한승환 신임 사장은 경영기획팀, SDS 인사팀장 및 스마트타운 사업부장 보직을 두루 경험하고 2015년 12월부터 인력개발원 부원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풍부한 인력육성 및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업인 리조트부문 성장을 이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삼성물산은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과감히 보임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실
LG그룹이 2000여억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AI)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전사 차원의 AI 전담 조직인 ‘LG AI 연구원’을 7일 발족시켰다. 이 그룹 발표에 따르면 LG AI 연구원은 LG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며 설립하는 인공지능 연구기관으로, 그룹 차원에서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를 통해 난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AI 연구원장은 LG사이언스파크 AI 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 상무를 선임했다. LG그룹이 2000여억원을 투입하여 AI 전담 조직인 ‘LG AI 연구원’을 7일 발족시켰다.(사진=조남호 기자)LG는 연구원 출범에 맞춰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브레인’ 출신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C레벨의 AI사이언티스트’(CSAI) 직책을 맡아 AI 원천기술 확보와 중장기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3년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LG AI 연구원은 차세대 음성, 영상 인식과 분석 기술, 딥
삼성전기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안정수 부사장 등 16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1명과 전무 5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인프라 기술 전문가인 안정수 전무가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안정수(사진) 부사장 등 16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기)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김응수 상무와 이운경 상무, 장정환 상무, 조강용 상무, 최재열 상무 등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9명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 1명을 비롯해 젊고 유능한 인력을 신임 승진자로 과감히 발탁했다. 이를 통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핵심 역량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일한 여성 임원 승진자는 김태영 경영기획 그룹장이다. 사업기획 전문가인 김 상무는 전사 중장기 전략 방향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부회장 및 사장 승진 4명 등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도 SK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현 SK텔레콤의 대표이사 직은 그대로 유지한채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임해 향후 SK그룹 핵심인 빅테크 분야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이자 SK그룹 내 최고의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히는 박 신임 부회장은 1989년 ㈜선경에 입사한 뒤 SK텔레콤 뉴욕지사장, SK그룹 투자회사관리실 CR지원팀장(상무), SK커뮤니케이션즈 사업개발부문장,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부사장), SK C&C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부회장 및 사장 승진 4명 등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사진=SK)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형 인수합병 등을 통해 SK텔레콤을 빅테크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에선 인텔 출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의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정준 SK E&S 사장도 함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정준 신임 부회장은 1998년 매킨지 재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E-GMP 실물을 공개했다. E-GMP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신규 플랫폼이다. 내년 현대차가 출시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기아차 CV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E-GMP 실물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금까지 쏘나타, 코나, 투싼 등 기존 내연기관의 뼈대를 빌려 변형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모델을 출시해왔다. E-GMP가 적용된 신형 전기차는 무엇보다 기존 전기차의 최대 과제였던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국내 기준)으로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충전 시간도 18분 이내에 80% 급속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개선됐다. 5분 충전만으로도 100km를 달릴 수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공식 창립됐다.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출범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정은 고객과 주주에게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공식 창립됐다.(사진=조남호 기자)LG에너지솔루션의 사명은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란 뜻으로 지어졌다. 국내 7000명, 해외 1만5000명 등 2만2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오창을 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을 활용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는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이는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돕는 수소드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30일 DMI는 제주 서귀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도, 서귀포해양경찰서, 아주대외상연구소, KT와 함께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상 인명구조 비행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을 활용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는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번 훈련은 '수소드론이 해안가를 모니터링하던 중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수소드론은 해안가를 따라 사고 현장 주변을 신속히 수색하면서 KT의 통신망을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실종자를 발견한 수소드론은 정밀 낙하기술을 활용해 구명 튜브를 투하했고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수소드론이 파악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구조했다.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새로운 드론 기
사모펀드 KCGI가 “산업은행이 한진칼 경영권 개입 없이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대안은 100가지도 넘게 만들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한진그룹이 발끈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7일 ‘100가지도 넘는 대안 만들 수 있다? 강성부 대표는 솔직히 답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KCGI가 지금까지 제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KCGI 측 강성부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항공업을 재편하기 위한 대안을 100가지도 넘게 만들 수 있다”며 “3자배정 유상증자에는 불가피성이 없다”고 했었다. 한진그룹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KCGI가 지금까지 제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사진=조남호 기자)KCGI는 산은이 한진칼의 의결권 있는 주식 발행에 참여하는 방안이 조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며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한진은 “KCGI가 지금까지 내놓은 대안은 고작 사채발행,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산 매각을 통
LG이노텍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2명, 상무 5명 등 총 7명이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구한모 기판소재사업부 DS(Display Solution) 사업담당 상무가 테이프 기판 및 포토마스크 사업의 글로벌 1등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다는 평가에 따라 역시 전무로 올랐다. LG이노텍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2명, 상무 5명 등 총 7명이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LG이노텍)이와 함께 고효율 3D센싱모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고대호 책임과 광학솔루션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해 사업 성장을 견인한 조성환 책임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임준영 연구위원, 유인수 책임, 김민규 연구위원도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이노텍은 이창엽 LG유플러스 정도경영담당 전무를 경영진단담당으로 보직 발령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원인사에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 사업을 이끌어 갈 역량과 성장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