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핵심부품을 만든다. LG전자는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가칭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사업 내용을 의결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며, 마그나가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핵심부품을 만든다. (사진=조남호 기자)신설회사의 주식 가치는 9억2500만달러 규모이며 지분 51%는 LG전자가 보유하고 나머지 49%를 마그나가 4억5300만달러에 인수하게 된다. 합작법인의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그린사업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LG전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7
한국조선해양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총 607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에도 오세아니아·파나마 선사와 6043억원 규모의 LNG선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불과 이틀 동안 LNG선만으로 총 1조2115억원을 수주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총 607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사진=한국조선해양)LNG선 6척은 모두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113척(95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110억 달러)의 86%를 달성했다. LNG선은 평균 가격이 1억8600만 달러(17만4000㎥ 기준)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높은 건조 기술력이 필요해 한국 조선사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분야로 평가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주가 작년 대비 줄었지만, 시장조사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GM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임단협이 타결된 것이다.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에 걸친 임단협 교섭을 가졌다. 한국GM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GM)지난 10일에는 2020년 성과급 400만원과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 이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올해 한국GM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GM은 "노사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디아트러스트’ 미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에 독점 공급한다. 셀트리온USA는 지난달 프라임 헬스케어와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샘피뉴트(Sampinute)'에 대한 미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디아트러스트’ 미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셀트리온)하지만 샘피뉴트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비 확충을 위한 시간이 장기간 필요하다는 판단에 공급 제품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디아트러스트 공급 계약을 맺으며 앞선 2100억원 규모의 샘피뉴트 공급 계약은 해지됐다. 샘피뉴트를 공동 개발한 셀트리온과 진단기기 전문업체 비비비 사이의 계약도 해지됐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특이 표
두산중공업은 전라북도와 2.4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있어 풍력발전기 제작과 유지보수, 단지 개발 등을 맡는다. 전라북도는 두산중공업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해상풍력시스템을 관할 해역에 우선 적용한다. 두산중공업은 전라북도와 2.4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두산중공업)전라북도는 고창군~부안군 해상에 풍력 시험단지 400㎿, 확산단지 2GW 등 총 2.4GW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4조원에 이른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거점인 전라북도와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 협력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향후 도내 해상풍력 발전기 제조를 위한 신규 투자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으로 임직원의 아이디어, 경험, 역량 등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LGE 어드벤처' 도입을 위해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신사업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어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5개팀을 선발했고 임직원 투표, 온라인으로 열린 공개 발표 등을 거쳐 최종 2개팀을 선정했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LG전자)이번에 진행한 LGE 어드벤처에는 기존에 해오지 않았던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는 전언이다. 최종 2개팀의 아이디어는 각각 맞춤형 라이프케어 코칭 서비스, 온라인 피트니스 등에 관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촉발한 뉴노멀에 맞춰 소비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선발된 팀은 향후 1년 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게 된다. LG전자는 해당 팀원들의 자율적인 근무를 보장하며 별도의 사무공간, 과제 진행
현대차그룹은 15일 임원 정기인사를 통해 그룹의 4개사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이번 임원 인사 배경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로 자동차산업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해 각 그룹사의 책임경영 체제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임원 정기인사를 통해 그룹의 4개사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부사장과 조성환 현대모비스 부사장·윤영준 현대건설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정재욱 현대차 부사장도 현대위아 대표로 내정됐다. 장 신임 현대차 대표는 현대차의 국내사업본부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담당해 괄목할 성과를 거뒀으며, 경영지원본부를 맡아 조직문화 혁신 등을 주도했다. 조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등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신기술·신사업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현대건설 신임 대표는 주택사업 브랜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본금을 대폭 줄이는 3대 1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의결권행사 주주 41.8%가 참여해 96.1%가 무상감자(자본금 감소의 건)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 1주의 비율로 합치는 3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시행한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자본금은 1조1162억원에서 3721억원으로 쪼그라든다. 발행주식 총수는 2억2320만주에서 7441만주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주에서 2289만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주에서 819만주가 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2분기 기준 자본잠식률은 56.3%인데, 추가 자본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감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예정됐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문제를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격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궤도에 들어섰다. 두산중공업은 현금 자산을 키워주는 '캐시카우' 두산인프라코어를 팔았지만 대신 사업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일 두산중공업은 전날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와 경영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매각 가격은 7000억~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격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궤도에 들어섰다. (사진=두산중공업) 이로써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도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9개월 사이 골프장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모트롤 사업부 등 자산과 계열사를 매각해 2조2100억원을 마련한 바 있다. 최근 진행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청약률 100.27%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알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더라도 유동성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차세대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과
현대로템은 10일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함으로써 수소추출기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외산화 비율이 높은 ‘압력변동 흡착 용기(PS· Pressure Swing Absorption)’의 국산화를 완료했다. PSA는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의 불순물을 걸러내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 당진 수소출하센터 조감도.(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 뿐 아니라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압축기,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설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디스펜서와 압축기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완료 시켜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충청북도 충주와 강원도 삼척에서 수소추출기 3대를 수주하는 등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6월에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