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경제타임스DB)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런던 브리드(London Breed)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시장과 면담을 갖고 불평등.불공정 문제를 논의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 시장은 전 세계적인 이슈인 계층 간 양극화 문제, 불평등‧불공정 사회를 화두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런던 브리드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흑인 여성시장으로, 어린시절부터 일생을 공공주택에서 살아왔다. 평소 공공주택 공급과 노숙자 문제, 일자리와 지역경제, 평등사회 구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은 최근 서울시가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보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라임은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 대한민국 해지펀드 1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환매 중단 사태로 갑작스레 투자 손실을 본 라임자산운용 투자자 3인이 라임과 판매사인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10일 라임자산운용 투자자 3인을 대리해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제178조(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누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라임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하는 해외 무역금융펀드에서 환매중단 등의 사유가 발생하였음에도 이는 공표되지 않은 채 시리즈 펀드는 계속 새로 설계·발행돼 판매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모 펀드 및 라임 무역금융펀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속이고,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의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누리는 “라임 무역금융펀드, 모펀드에 대해 수익률, 기준가 등의 임의조작, 투자대상, 수익률 등 투자판단에 중요 사항
김현미 장관은 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0년에도 정부는 국민생명 최우선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DB )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임금체불, 건설사고 등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을 개선, 본격 확립에 나섰다. 특히, 정책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적정임금제 제도화, 건설안전 혁신대책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장관은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제5공구를 방문하여 건설안전 정책의 현장 적용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건설산업을 양질의 일자리 산업으로 개선하고 국민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책 기조를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락사고 방지, 건설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19년 6월부터 공공발주자 임금 직접 지급제를 의무화한 결과, 국토부 소속·산하 기관의 건설현장 3,000여 곳에서는 18년 추석 이후 지금까지 체불이 근절되는 가시적인 효과가 있었다. 추락사고 방지대책 후속 조치로 일체형 작업 발판 사용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모바일 수소연료전지팩 드론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두 회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공동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한국MS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과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드론 SW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판매(Co-Sell)해 함께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두산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사업분야의 전환을 함께 이뤄가며 오는 2025년까지 약 8조 5000억원 규모의 성장이 예측되는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MS의 애저 IoT, 머신러닝, AI 등 고도화된 솔루션들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에 따르면 높은 에너지 밀도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애저 IoT 허브를 적용하면 수십억개의 디바이스에 연결해 방대한 데이터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다.
박영선 장관이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당당한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와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기본법'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벤처확인 제도가 민간으로 이양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 영역화하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안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안 등 중기부 소관 12개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기본법은 그간 개별법 또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총괄, 소상공인을 ‘독자적 정책 영역화’ 하는 기반이 되는 법률로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된다.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안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을 심의할 소상공인 정책심의회와 소상공인 시책의 수립 등에 필요한 조사, 연구 및 평가를 수행하는 전문연구평가기관을 설치하고,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디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장은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가 맡게 됐다.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그룹의 윤리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다. 위원회 발족 배경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첫 공판기일 당시 “그룹 내부에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마련하고 재벌체제 폐해 등을 개선하라”고 주문한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1991년 제정된 연방 양형기준 8장에 따르면 실질적인 준법감시제도를 갖춘 기업의 구성원에게 형을 낮춰 줄 수 있게 된다. 같은 날 삼성전자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 재판부가 이재용을 구속하지 않을 명분을 만들기 위해 준법감시기구를 만들라고 제안했다”면서 “준법감시위 설치 자체가 국정농단 이재용을 봐주기 위한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의식한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며 “(위원장)직책 수락에 앞서 삼성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 실패에 대한 두려움, 스스로의 역량 부족 등을 문제로 여러 차례 삼성 측 제안을 고사했다”면서 “하지만 이 부회장으로부터 직접 &lsquo
국세청이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하여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자료=국세청)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근로자가 편리하게 연말정산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한다. 국세청이 연말정산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부터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근로자가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 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하여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올해부터 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액 중 30% 소득공제율이 적용되는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구분 표시하고,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으로 추가된 산후조리원 비용 자료도 새로이 제공한다. 또한, 부양가족의 간소화 자료 제공동의 신청서를 제출할 때 국세청 전산망으로 가족관계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가족 관계를 입증하는 서류를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국세청은 근로자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고, 회사가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소속
서울시가 여성과 남성의 종합 실태 파악을 위해 발간한 「2019 성(性)인지 통계」 젠더그래픽스 (사진=서울시)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남성과 여성의 임금차이가 있다는 게 데이터로 증명됐다. 서울시에서 여성과 남성의 종합 실태 파악 위해 발간한 '2019 성(性)인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월평균 147만 원 미만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 비율에서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여성 노동자 가운데 월평균 147만 원 미만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월평균 임금이 전체 노동자 중위소득의 2/3 미만) 비율이 남성(9.6%)보다 3배가량 높은 27.5%로 조사됐다.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남녀 모두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14년과 비교해 여성은 10.2%, 남성은 4.7% 감소해 여성의 감소폭이 더 컸다. 18년 15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4.1%로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71.9%)과 큰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임금노동자의 2018년 상반기 기준 월평균 임금은 210만원으로, 남성 334만원의 63% 수준이다. 2014년부터 큰 변화없이 63~64%를 유지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내년도인 2021년에 스마트폰부문·전장사업 분야가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권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흑자전환 시점이 내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흑자전환 시점도 내년으로 잡았다. 그는 "2021년에 스마트폰 사업이 '턴어라운드' 한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제품 라인업의 변화나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시장 선도 상품 출시를 고려하면 2021년에는 적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장사업 역시 매출이나 제품 믹스에 따른 원가를 추정해봤을 때 스마트폰 사업과 동시에 20201년도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현재 16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VS사업본부 역시 당초 예상보다 분기 흑자를 내는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LG전자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4분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북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9일 포항에서 GS건설이 향후 3년간 포항시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 시설 구축을 위한 1000억 원 투자 계획이 담긴 협약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9일 경북 규제 자유 특구인 포항시에서 GS건설과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이에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포항 규제 자유 특구 GS건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라 GS건설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3년간 포항 영일만 4산업 단지 일대 36,000평 부지에 토지 매입(180억 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 건설(300억 원), 기계설비 구축(52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그동안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기준이 없어 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특구지정을 계기로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이